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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은 항상 해상작전헬기에 대한 필요성을 요청했으나 각 군간 예산경쟁, 혹은 해군 내 사업 우선순위 경쟁 등으로 인해 매번 뒤로 밀려났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이 터지고 고질적인 수중 탐지능력 부족 및 대수상 작전능력 문제가 붉어짐에 따라 2010년에 긴급 요소 제기로 헬리콥터 도입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두 가지 후보 중 선택된 것은 아우구스트웨스트랜드사의 AW 159 와일드캣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5,8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대의 AW159 대잠헬기가 도입되었고 현재 실전 배치 중에 있습니다. AW159 대잠헬기가 선택되자 반쪽짜리 헬기를 도입했다고 비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큰 줄거리 내용은 이렇습니다. "AW159의 비행시간은 극도로 적다. 40분 밖에 날지 못하지 않는가?" 라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AW159는 기존 링스 헬기의 대규모 개량형 모델에 해당하며 실제 기체의 전장과 메인 로터의 길이가 동일한 모델입니다. AW159와 링스 헬기와 비교했을 시에 변화의 핵심은 LHTEC CTS800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미국의 차세대 스카웃 헬기인 코만치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롤스 로이스와 하니웰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로 이 엔진은 기존의 중량형 엘기 엔진과 대비해 37%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고온 및 고고도 환경에서 월등한 성능을 발휘해 아프간 전역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는 엔진입니다.

한국해군 슈퍼 링스 Mk 99 대잠헬기는 1,120마력의 롤스로이스 Mk 42 엔진 2기를 탑재하는 것과 비교해 AW159는 1,320마력급 CTS800 엔진 2기를 탑재하여 출력이 200마력 향상되었고 그 결과 기존 슈퍼링스의 최대 이륙중량이 5,330kg에 비교해 6,000kg으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슈퍼 링스와 비교해 보다 가벼워진 동체와 큰 연료 탱크, 연료효율이 높은 신형엔진의 채용을 통해 AW159는 3시간 30분이상, 보조 연료 탱크 장착시 4시간 30분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AW159는 전자광학장비로 열상장비와 레이저 거리측정기 및 레이저 조사기를 갖추어 표적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실제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으며 ES(전자위협감지) 시스템을 장착하여 수평선 너머의 전투함, 해안감시레이더, 적대함미사일에서 발사되는 레이더 및 기타 위협신호도 수신할 수 있게 되었고 전용 데이터 링크 장비도 장착되어 효과적인 대수상 작전이 가능합니다.

한국형 AW159는 초기에 주요 무장시스템으로 청상어 경어뢰, 헬기용 폭뢰, 12.7mm 중기관총 포드 등의 장착을 요구 받습니다. 특히나 한국해군이 초기에는 하푼 대함미사일 장착을 요구했으나 이는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는 이스라엘제 사정거리 25km급의 SPIKE-NLOS가 선택되었고 이 미사일은 중량 71kg 사정거리 25km를 갖추며 양방향 RF 데이터 링크를 통해 매우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슈퍼링스에 운용중인 시스쿠어 대함 미사일의 사거리 15km, 중량 145kg과 비교해 사거리는 두배 더 증가하고 중량이 절반으로 줄어 4발을 더 실을 수 있다는 뜻이됩니다. 특히 영상유도형인 스파이크 NLOS는 위험도가 높은 북한군 포함이나 무장형 공기부양정을 먼저 선별해 파괴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콜스키에서 개발한 MH-60R 헬기


사실 우리나라 해군은 두가지 후보 중 MH-60R을 원하는 듯 보였습니다. 대형 기체가 그만큼 충분한 여유를 갖추고 있어 작전운용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AW159는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MH-60R의 경우에는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노부이 탑재 여부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성능은 그만큼 대가를 원합니다. MH-60R의 가격은 AW159보다 약 40% 이상 비쌉니다. 해상작전헬기 도입 예산인 6천 억원으로는 8대는 커녕 4대도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MH-60R을 4대 도입할 바에는 AW159를 8대 도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였고, 성능 이외에 가격, 절충교역, 운용성 모든 면에서 MH-60R은 한국해군과 방위사업청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이렇듯 AW159는 한정된 예산으로 최선의 선택이였으며 다른 중형급 헬기와 비교했을 시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해군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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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8.08.01 14:01 신고

    아 난 모르겠고 무작장 방산비리로 몰아 도입관련자 처단하는게 촛불정신이다!!

  2. 영도아그 2018.08.03 12:09 신고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성능을 따지면 미제지 돈없어서 어쩔수 없이 산걸

  3. 신사동곰 2018.08.09 15:17 신고

    한국전투함 반이상의 비행갑판을 Aw159에 맞춰 제작함. 헬기 호환성 자체를 없애버린 대한민국해군.

  4. 가짜국방아웃 2018.09.15 13:47 신고

    반쪽 짜리 맞다.
    이 페이지에서는 아무런 무장 장착없이 순수 비행시간(즉 최적의 조건하에서).
    해군이 요구하는 해양작전시 무장후 비행가능시간은 40분!
    그것도 이륙하는데 - 작전구역이동하는데 최소 10분,
    함정으로 돌아오는데 - 착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최소 10분,
    따라서 실제 작전구역에서 잠수함 찾을 수 있는 시간 20분,

    그냥 헬기 있다는 모양만 갖추 정도일뿐.

    비용대비 좋다고 하는데, 40% 더 주고 제대로된 헬기 1대라도 사는게 쓸모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