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F-35는 본격적인 다용도 전투기로서 각종 무장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F-35를 도입하는 각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기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F-35는 F-22와 마찬가지로 무장을 장착해도 스텔스성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체 중앙 아랫부분에 무장창을 설치했습니다. 무장창은 좌우로 나뉜 2개의 덮개로 덮여 있고 주날개 아래에도 한쪽에 3군데씩 외부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장창의 스테이션은 현재 천장 부위와 안쪽 덮개 경첩 부위에 설치하여 각 1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천장 부위의 스테이션에 2,000파운드(907kg)까지의 합동정밀직격탄을 장착하고 안쪽 덮개 경첩 부위의 스테이션에는 AIM-120C AMRAAM 1발을 장착하는 것이 표준장착방식입니다. 물론 폭탄은 크기만 맞는다면 어떤 종류든 장착할 수 있습니다.

F-35는 다양한 무장이 장착 가능한데 먼저 공대공 미사일로는 서방측의 표준적인 단사정용 적외선 유도방식의 공대공 미사일 AIM-9X, 표적탐지기능을 강화한 능동형 미사일인 AIM-120C가 대표적이며 공대지 미사일로는 AGM-65, 아파치용으로 개발된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가장 최근에 개발된 JAGM, 적 방공망 파괴용 AGM-88시리즈, 스탠드오프 공대지 미사일 AGM-158이 있습니다. 공대함 미사일로는 우리나라도 사용하고 있는 하푼 미사일, 정밀유도폭탄 GBU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처럼 F-35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쓸 수 있는데 95개국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클러스터 폭탄인데요, 클러스터 폭탄은 탄체 내에 다수의 자탄을 가지고 있다가 표적 상공에 흩뿌림으로써 넓은 면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클러스터 폭탄 금지 조약은 전세계 95개국이 서명하고 그중 30개국이 비준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은 이 조약에 서명 및 비준은 하지 않았고 클러스터 폭탄도 계속 보유 중에 있습니다. 클러스터 폭탄 금지 조약이 생긴 이유는 바로 민간인 학살 때문입니다. 클러스터 폭탄을 다른 말로 하면 확산탄이라고 하여 넓은 지역에 있는 모든 물체 및 생물을 초토화하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특정을 사살하는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사살하기 때문에 민간인을 사살하는 잔인한 무기로 선정되었고 이러한 금지 조약이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은 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심각한 안보 위협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분단 국가이자 정전 국가인 대한민국은 언제든지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는 국가로 잔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금지 조약에 일일히 서명을 한다면 뒤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약 문제로 클러스터 폭탄을 포기하기엔 전략적 위치가 너무나 좋은 폭탄이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F-35의 운용 가능 무장 목록에도 클러스터 폭탄이 있습니다. CBU-87/97과 CBU-103/-104/-105가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보유한 폭탄이며 이는 한국산 F-35에 언제든지 클러스터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먼저 CBU-87은 1발의 중량이 430kg으로 탄체 안에 성형작약에 의한 장갑관통능력, 파쇄형 탄체에 의한 인마살상 및 경장갑파괴능력, 지르코늄 소이 링에 의한 화재발생능력 등을 가진 3종류의 BLU-97 복합효과탄약을 202발 내포합니다. 참고로 걸프전쟁 때 미국은 1만여개의 CBU-87을 투하해 생지옥을 만들어내는 광경을 연출한적이 있습니다.

CBU-97도 87과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약간 크고 중량도 20kg 정도가 더 나갑니다. 내부에는 BULE-108/B 자탄을 10발 수용하는데 이 자탄은 관통형 성형 고성능 작약 탄두이고, 옆면에는 소형 적외선 센서가 달려 있으며, 각각의 자탄이 독자적으로 장갑 차량 등을 탐지합니다. 자탄은 표적이 파괴거리 내에 근접하면 폭발하며 이런 자탄을 센서 신관무기라고 합니다.

CBU-103/105/107은 기존 클러스터 폭탄의 명중정밀도를 향상한 형태로 풍향 수정확산탄 키트를 장착한 것입니다. 기존의 클러스터 폭탄은 그야말로 일단 투하하면 방향과 범위를 조절하지 못하는 최악의 단점이 있었는데 103/105/107 버전은 풍샹 수정확산탄으로 그나마 조절을 할 수 있게됩니다. 

그중 CBU-107 폭탄은 새롭게 개발된 클러스터 폭탄으로 WCMD는 꼬리 부위의 핀 안에 관성기준장치나 가속도계를 장착하여 낙하 중에 바람의 영향을 수정하고 표적에 정확하게 명중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107의 자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은 화살 모양의 관통체 3,750개를 사용해서 화학무기 저장 탱크를 파괴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F-35 무장목록에 클러스터 폭탄을 넣은 미국의 의도는 간단합니다. 언제라도 전쟁이 나면 F-35를 통해 죽음의 비를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도 클러스터 폭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순위를 매겨보자면 미국이 1위고 2위가 우리나라로 클러스터 폭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물론 클러스터 폭탄 금지 조약에 가입한 95개국과 비준한 30개국이 눈치를 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코 앞에 있는 북한이 한 방에 몇 십만명, 혹은 몇 백만명을 학살할 수 있는 핵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금지한 생화학 무기를 셀 수 없이 보유하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우리나라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사 2018.04.14 20:04

    스텔스에 외부무장하면 먼소용 ㅡㅡ 내부무장도 얼마못하고 수리도 일본가서하고 스텔스성능100 프로 운용가능하겠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