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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전투기 공동 개발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로그램은 각국의 이해관계, 그리고 각국의 안보 여건 등의 차이에 따른 요구 성능 등의 차이로 인하여 이들을 절충하고 관리하며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자 개발 과정에는 필요없는 프로세서들을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 

이는 사업 진행 자체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었으며 심지어는 아예 일시적으로 개발 참여를 중지하거나 또는 사업 진행 자체를 보류시켜 프로젝트 자체에 타격을 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이러한 견제와 이해관계 불성립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 기체 가격은 점점 상승했습니다. 기체 가격도 가격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지비를 자랑하는 전투기가 되었습니다. 흔히 최강의 전투기라고 알고 있는 랩터보다 유지비가 비싼데 어느정도냐 하면 시간 당 1억 3천만원 정도가 날아갑니다. 물론 전투시에는 기하학적으로 더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가격과 유지비를 제외하고 꽤 잘만들어진 전투기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있는 특별한 성능 덕분입니다. 오늘은 가장 비싼 유지비를 자랑해도 성능만큼은 준수하다고 평가 받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특별한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퍼크루즈

대부분의 전투기들은 초음속 비행을 위해 흔히 애프터버너로 불리는 재연소 기능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재연소 기능을 써야 하는 엔진은 배기 기관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저압력으로 인해 비효율적입니다. 재연소 없이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수퍼크루즈 성능을 지닌 전투기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전투기에 비해 연료가 훨씬 덜 들어갑니다.(근데 유지비는.....)

수퍼크루즈 성능은 기체를 경량화 및 연료 절감 효과 뿐 아니라 재연소 시에 열기둥에서 나오는 레이더파와 적외선이 없으므로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이 낮아져 스텔스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속의 순항 능력과 급가속의 전투력을 동시에 확보하기에 생존 능력 또한 올라갑니다. 전세계에서 수퍼크루즈 기능이 탑재된 전투기는 F-22,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랑스 라팔 등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2. 추력편향기술

전투기는 엔진 후방의 노즐에서 배출되는 고열의 압축 배기 가스로부터 추력을 얻어 비행합니다. 전투기들은 엔진에서 추력을 얻고 이 힘을 날개에 설치된 여러 장치들을 통해 조종함으로써 전투기 방향을 제어합니다. 그런데 엔진 노즐 자체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추력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자 전투기는 추력 향상과 더불어 보다 향상된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엔진 테크놀로지를 추력편향기술이라고 합니다.

추력편향기술은 전투기가 적의 공격이나 기체 이상 혹은 악천후 등으로 인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경우 조종 장치를 대신하는 역할을 함으로 전투기의 생존성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합니다.

3. 사출식 견인 미사일 기만장치

이름도 복잡한 사출식 견인 미사일 기만장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자 대전자전 시스템의 일부로 적의 레이더와 미사일에 대한 능동 방어 장치입니다. 기만 장치와 온보드 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레이더 재밍 역할도 수행합니다. 

채프 플레어 등도 레이더와 적외선 미사일을 능동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출식 견인 미사일 기만장치가 있다는 것은 그 방어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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