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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벳은 프리깃보다 더 작은 수상 전투함입니다. 함종 기호는 C가 아니라 K로 표기합니다. 만재 배수량은 약 1,000톤으로 굉장히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보다 더 작은 함정은 초계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함정은 원양에서 작전행동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작은 나라의 해군은 코르벳이나 초계정을 주로 운용합니다.

코르벳이나 초계정이 가장 큰 전투함인 나라도 많습니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하는 미사일 초계정을 운용하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의 초계정은 기관총 정도만 장비합니다. 작은 나라의 해군은 초계정 등 연안경비용 함정을 해상 범죄 단속 등 경찰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1,000톤 이하를 함정이 아니라 정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종 기호는 PC입니다. Patrol craft의 약자입니다. 최근에 미국 해군의 연안전투함이 연안경비 작전용 함정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연안경비나 연안전투를 상정한 미국 해군의 새로운 함종입니다.

프리덤과 인디펜던스 두 종류의 시제함을 건조해서 서로 비교한 후 정식 채용했습니다. 양쪽 함정 모두 2009년에 해군에 인도하여 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배수량이 프리깃과 맞먹는 3,000톤급이지만 대함,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지 않고 57mm 포와 근접 방어용 대공 미사일을 장비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그 대신에 2대의 헬리콥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초계정 및 경비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르헨티나에서는 1,084톤의 원양 초계함 Mantilla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에서는 만재 146톤의 Attack급 초계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모로코에서는 프로레알급 호위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만재는 2,950톤입니다. 호위함 및 프리깃으로 분류되는데 무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강력한 편입니다.

여기서 프리깃은 범선 시절부터 존재했던 구축함보다 역사가 긴 함종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함대 호위나 연안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구축함보다 소형의 전투함으로 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함정을 나타내는 기호는 F 또는 FF입니다. (군함 분류에 대해서 나라마다 다릅니다.)

프랑스와 모르코 말고도 현재 프리깃은 전 세계에 약 460척이 있습니다. 전 세계 해군에서 거의 대부분에 배비하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위함이라고 부르며 울산급 호위함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리깃함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초계정과는 달리 대함, 대공 미사일 등 구축함에서 운용하는 장비와 대등한 수준으로 구성하는 프리깃도 많습니다.

대다수 국가의 주력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은 나라에서는 가장 큰 전투함 역할을 담당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프리깃은 2,000톤에서 4,000톤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노르웨이의 프리드쇼프 난센은 5,290톤입니다.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산은 6,250톤이나 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구축함이라고 할만도 한데 굳이 프리깃으로 분류합니다. NATO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해군이 성능과 크기가 충분히 큰 구축함을 프리깃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프리깃을 NATO 해군의 표준 수상 전투함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배수량의 차이로 구축함과 프리깃을 구별하려는 경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대로 함정의 위엄을 높이기 위해 프리깃을 구축함으로 격상하기도 합니다. 파키스탄 해군이 영국에서 중고로 구입한 6척의 21형 프리깃(만재 배수량 3,360톤)은 함종을 구축함으로 변경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군함 함종은 각국의 독자적인 방침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프리깃이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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