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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W탄이라는 이름은 개발한 인물들의 앞 문자를 따와서 지어졌으며 원래 경찰 등의 법 집행기관에 적합하게 개발된 철갑탄의 일종입니다. 이 탄환은 황동이나 구리의 탄두를 테플론으로 코팅 처리한 것으로 자동차의 동체를 관통할 수 있는 권총탄을 콘셉트로 개발한 것입니다.

탄두를 납이 아닌 황동과 같은 단단한 소재로 만들면, 단단한 표적을 쏘더라도 부서지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표면을 미끄러지기 쉬운 테플론으로 가공함으로써 높은 관통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KTW탄은 높은 관통력을 증명하면서 그 시도가 의미 있음을 보여주는 것에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당시의 경찰관이 착용한 방탄조끼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KTW탄은 경찰관에게만 판매하고 민산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방탄조끼를 착용한 경찰관조차도 일격 - > KTW탄은 경찰관 킬러라는 논조로 언론에 보도된 것이 계기가 되면서 KTW탄의 존재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맙니다.

이 소동의 영향으로 미국에는 몇 개의 주에서 KTW탄으로 대표되는 테플론 코팅 탄약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탄에 대해서는 따로 검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연방법에 의해 정식으로 규제 대상이 되면서 경찰 등의 공적 기관이나 군을 제외하고 권총탄의 탄심에 텅스텐 합금, 스틸, 철, 황동, 구리 열화우라늄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법이 생기게 됩니다.

그 결과 KTW탄은 시장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춰버렸습니다.하지만 장약이나 프라이머를 제거, 수집용 아이템으로써 소지하는 것까지는 딱히 문제시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텅스텐이나 스틸을 탄심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권총탄 뿐으로 소총용 탄약을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규제 속에 미국 경찰에서는 어떤 탄약을 선호할까요? 경찰관이 총을 쏘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 다급한 상황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총기 규제가 단단한 나라라면 상관 없으나 미국처럼 총기 구매가 쉬운 나라라면 상대도 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가능하면 반격 당하기 전에 끝내는 훈련을 합니다.

경찰은 상대를 짧은 시간 안에 행동불능으로 만들 필요가 있으며 급소에 명중시키면 사실 간단하지만, 경찰의 임무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범인을 붙잡는 것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분은 피하면서 상대를 무력화시켜야만 합니다.

인간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체에 커다란 쇼크를 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저지력이 높은 할로우 포인트탄입니다. 이것은 수렵에도 사용되는 탄으로 선단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중하면 버섯과 같은 모양으로 퍼지기 때문에 직경 9mm였던 탄약의 크기가 10mm나 15mm까지 변형되면서 체내로 파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잔인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나 경찰들이 사용하는 총은 소총이 아니라 권총으로 급소에 맞으면 사망할 수 있으나 급소를 피해 사격하면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합니다. (총도 살살 맞으면 안아파요??)

할로우 포인트 탄에는 또 하나 법 집행기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이점이 있습니다. 도탄 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서 시가지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관통탄 또는 도탄에 선량한 시민들이 다치게 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이 탄환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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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터프라이즈 2018.07.13 03:17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네 경찰은 테이저건 사용도 빌빌대고 주저하는데, 미국이라 그런지 살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