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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에서 항공 전력은 전쟁의 승패와 직결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항공 전력에 있어서는 항공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항공기를 운용하는 조종사와 정비사 등 인력이 없으면 항공기는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1957년 창설 이후로 현재까지 항공 전투 전문가 양성에 전력을 다 하고 있는 육군항공학교에는 크게 두 개의 시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전술 시뮬레이터

항공학교 전승관에 위치한 항공 전술 시뮬레이터는 약 100억원을 들여 2011년 8월 전력화한 장비로 6대의 시뮬레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뮬레이터는 현재 육군이 보유 및 운용중인 500MD, AH-1S, BO-105, UH-1H, UH-60, CH-47의 6개 기종으로 조종실 변경과 계기 변환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헬기 시뮬레이터가 개인별 비행 기량을 향상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면 이 전술 시뮬레이터는 중대 단위 전술 훈련에 주안점을 둔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운용하게 되면서 소음 발생, 위험 및 제한사항으로 시행하기 어려웠던 훈련들을 실전과 같은 전장 상황을 조성하면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훈련이 어려운 악천후 및 비상 상황, 제한 지역 등 훈련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전투력 향상과 작전 계획의 실제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실기체 6대 시간당 운용 비용으로 AH-1S 약 1천 3백만원, UH-60 약 780만원 가량 소요되던 것을 시간당 약 25만원 정도로 절감하게 된 점은 획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술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훈련은 최종 임무 브리핑을 마친 조종사들이 6대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하여 전투 지휘 및 행동 절차를 수행하고 교관과 평가관이 전술통제실에 위치하여 각종 전술 상황을 부여 및 조성하면서 훈련을 통제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행합니다. 훈련이 끝나면 입체적으로 저장된 훈련 영상자료를 토대로 사후 검토를 실시합니다.


2. 수리온 훈련센터

2012년 7월 건립한 수리온 훈련센터는 약 51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최첨단 시설로 다양한 전술 환경과 기상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터와 실기체를 이용한 정비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리온 비행 시뮬레이터는 실제 수리온 조종석과 100%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주 야간 및 악천후, 산악, 위험 지역 및 비상 상황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으며 기류 변화에 따른 기체 흔들림까지 구현할 수 있는 모션 운용도 가능한 장비입니다.

또한 모든 훈련 과정은 데이터화화여 기록되고 이를 활용한 사후 검토로 훈련 성과를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당 운용 비용이 실기체의 3~8%에 불과하여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정비 교육시설은 수리온 실기체 2대와 실제 부품 등 다양한 교보재를 갖추고 있어서 보다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육군항공학교는 최정예 육군 항공전투 전문가 앙성이라는 목표에 걸맞도록 항공병과 발전을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미래전 양상에 대비하고 현존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전투 실험, 교리 연구, 교범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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