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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계열 전차는 1987년부터 전력화된 최초의 한국형 주력 전차로 K2 전차가 전력화된 현재까지도 우리 군의 핵심 기갑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K2 전차 당초 계획의 절반 정도로 감소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K1 계열 전차의 장기 운용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K1 계열 전차의 성능을 개량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네트워크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자방비 사양을 개량하는데 우선 중점을 두고 파이식별 질문/응답장치와 차체 전/후방 카메라 등을 장착한 K1A1 전차를 2012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공개했습니다.

이 사양을 적용한 K1A1 전차가 K1A2 전차이며 K1 전차에도 같은 사양들을 적용하여 K1E1 전차로 명명하고 전 차량을 창정비 주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성능 개량 사업을 시작하여 2014년부터 일선부대에 배치중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 설계된 K1 계열 전차로 현대 전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자장비 뿐 아니라 다른 주요 요소들도 개선된 사양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예산으로 많은 부분이 누락되었고 이들 요소 중에는 현대 전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군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의 적용이 시급함을 알고 여러가지 성능을 개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각 사양별로 검토 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래 7가지 성능 개량은 K1E1/A2 전차에 실제로 적용을 검토중이거나 앞으로 적용될 사항들이며 사항에 따라서는 적용이 보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 전면 장갑 방호력 보강

기존의 장갑재를 탈거하고 신형 고성능 특수장갑재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K1 계열 전차는 K2 전차와 같은 간단한 작업으로 장갑재 교체가 가능한 모듈형 장갑이 아니므로 장갑재 교체는 차체 및 포탑 구조물을 절단하여 기존 장갑재의 공간에 신형 장갑재를 장착하는 공정으로 진행될 것이며 방호 효율이 우수한 고성능 방호재로 만들어진 특수장갑 모듈로 기존 장갑재보다 가벼우면서 방호력은 대폭 증가될 예정입니다.

2. 전차장용 원격 사격장치 장착

기존의 전차장용 기관총은 전차장이 상체를 노출한 상태로 사격해야 하므로 적 특작부대 저격수나 대전차 매복조 등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차장이 해치 밀폐 상태에서 기관총을 사격할 수 있도록 원격 사격장치를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는 K1 계열 전차 뿐 아니라 K2 전차에도 적용됩니다. 이미 이러한 기술은 미국의 M1A2 SEP 전차에는 적용되어 있고, 승무원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화생방 관련 보호장치 장착

화생방 상황에서의 전투 및 승무원 전투 피로도 감소 등을 위해 냉/난방을 겸한 종합 보호장치를 K1E1/A2 개량시 장착할 예정이었으나 국방 예산 절감 분위기 때문에 당시 계획에서는 생략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생방 위협 고조에 따른 화생방전 상황에서의 승무원 보호 문제가 대두되자 K2와 함께 K1 계열 전차에도 종합 보호장치 장착을 추진중입니다. 

종합식 보호장치는 K2에 장착된 것과 유사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고 적용시 화생방전 상황 뿐 아니라 열압력탄을 운용하는 상황에서도 전투여건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파워팩 출력 증대 및 현수장치 개선

K1 계열 전차의 엔진 출력은 1,200마력이고 현수장치는 45~47톤을 기준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개발 당시부터 차후 확장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전투 중량이 증가하게 되면 기동시 주행 저항을 더 받게 되고 그로 인해 가속 성능 및 경사지 등판 능력이 떨어지므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 때문에 파워팩 출력을 증대하고 현수장치 성능을 개선하는 개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 보조 발전기 장착

전차는 사격통제장치와 통신장비 등을 가동하려면 전력이 필요한데 K1E1/A2 사양으로 개량되면서 단말기 및 피아식별장치 등 전자 장비가 증가하여 이에 따른 차체 전력 소요 역시 늘어납니다. 이 전력은 주엔진 가동으로 공급하는데 전차가 전장에서 머무르거나 매복 등 작전시 엔진 소음으로 인하여 적에게 위치가 노출 되는 일이 발생하므로 주엔진을 가동하지 않고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저소음 디젤 보조전원장치의 소요를 제기하였고 이 것도 역시 K2 전차와 비슷한 사양의 장치가 장착될 확률이 높습니다.

6. 포수 조준경 성능 개량

K1E1 전차의 전차장 조준경은 K1 전차에서 개량되기 전부터 K1A1보다 신형인 CPS로 개량되었으나 포수 조준경은 기존의 TI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표적 조기 탐지, 식별 및 선제 사격이 가능한 포수 조준경과 주/야간 및 전천후 기상 조건, 인공장애 상태에서 거리 측정이 가능한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필요하며 운용 편의성을 고려한 운용 및 표적 전시기 역시 갖추어야 하고 이에 따라 군 당국은 K1E1 전차의 포수 조준경 성능 개량을 추진 중입니다.

7. 조종수 열상 잠망경 장착

처음부터 조종수 열상 잠망경이 적용된 K2 전차와는 달리 K1 계열 전차는 승무원간 야시장비 성능이 서로 달라서 효율적인 전투력 발휘가 제한됩니다. K1 계열 전차 역시 적용이 시급한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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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센스 2018.06.14 05:54 신고

    오. ~~ 멋져. ^^ 대단해요.

  2. 2018.06.15 17:58

    비밀댓글입니다

  3. 호야 2018.06.17 03:19 신고

    이젠 장갑차는 그만,좁은땅에 넘친다~멀리쏴 미사일^^/잠수함/전투기/이지스함위주로 개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