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미국에는 국방부가 관할하는 공군, 해군, 육군, 해병대 등 4개 군종이 있습니다. 그중 육군만이 약 700대의 AH-64D 헬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역 약 54만 명, 주 방위군 약 35만 명, 예비군 약 35만 명의 병력을 지닌 거대한 조직입니다. 주로 지상에서 활약하는 조직이므로 당연히 전차나 야포 등이 주 무기이며, 그 외에 장갑차나 지원 차량 등 다수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도 육군 작전에서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수송용, 범용, 전투용, 관측용 등 4,000대 이상의 헬리콥터를 미 육군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갑 부대와 항공부대가 밀접히 연대해서 뛰어난 기동력과 화력을 확보하고 적의 전면전력과 후방전력을 동시에 타격함으로써 조기에 전투현장을 지배하는 것이 미국 육군의 기본적인 전술입니다.

미군에서는 공군, 해군, 육군, 해병대 등 각 군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서로 보조합니다. 예를 들어 육군의 헬리콥터를 해상 수송할 때에는 해군 수송함에 싣고 항공 수송할 때에는 공군 수송기에 싣습니다. 지상 작전에서 육군 헬리콥터에 이상이 생겨 승무원을 구조해야 할 때에는 해군이나 공군의 구조부대가 도와주기도 합니다.

지상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에는 공군의 전방항통제관이 AH-64에 공격 표적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여 미군은 지휘, 명령 체계를 공통화해서 고도의 통신장치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AH-64D를 운용하는 미국 육군부대는 그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니 부대 편성의 개요만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H-64D는 미국 본토의 제1군단, 제3군단, 제18공정군단, 그리고 독일 주둔 미군인 제7군단 등에서 운용합니다. 이들 군단은 헬리콥터만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차부대나 수송 부대 등 여러가지 병과를 조합해서 편성합니다.

군단 산하에는 보병사단, 기병사단, 기갑사단, 산악사단, 공수사단 등이 있으며 사단 산하에는 기병항공여단, 전투항공여단 등의 부대가 편성됩니다. 실제로 AH-64D를 운용하는 부대는 주로 여단 산하에 있는 항공연대와 기병연대입니다.

항공연대에는 수송과 정찰을 위한 각종 헬리콥터 부대가 편성되는데, 기본적으로 한 대대는 3개 중대를 8대씩 편성하여 모두 24대로 운용합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주에 있는 제1기병사단의 제227항공연대 제1대대 및 제4대대가 AH-64를 운용하는 공격 헬리콥터 대대입니다. 현대전에서는 병사가 더이상 말을 타지 않는데도 기병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합니다.병사가 말 대신 헬리콥터로 갈아탔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미국 육군부대는 해군의 항공모함이나 상륙함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상륙작전은 해병대의 작전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바로 AH-64 부대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은 정규전이 아니고 어떤 전투를 벌여야 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1년에 실시한 아프가니스탄 작전에서는 파키스탄 앞바다인 아라비아 해 북쪽에 항공모함 인디펜던스를 배치해서 육군특수부대의 기지로 활용하였습니다. 항공모함은 해상을 이동할 수 있는 기지로서 대테러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고 이 때 아파치 헬기도 항모에 함재되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항공모함에 아파치 헬기를 간혹 가다가 활용한다고 치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바로 영국인데요, 영국군에서는 육군부대를 항공모함으로 운송하는 임무를 미국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합니다. 그 때문에 AH-64D를 도입한 초기에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시험도 자주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션급 강습상륙함에 아파치 헬기를 함재하고 다닙니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AH-64D도 해상자위대의 수송함에서 발함 착함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한미군도 우리나라의 독도함에 AH-64D와 UH-60 헬기를 착함하는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이처럼 미국은 강력한 헬리콥터 전력을 지녔으면서 유연한 사고와 임기응변으로 헬리콥터 전력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8.06.06 21:56

    비밀댓글입니다

  2. 양선운 2018.06.19 10:19 신고

    항아리에 금화

  3. 양선운 2018.06.19 10:19 신고

    항아리에 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