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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기체계에는 대부분 전자 장비가 탑재되고 있고 전자장비는 고에너지 펄스파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이용하여 적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고 무기체계를 무력화하는 무기가 바로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입니다. 흔히 최강이라고 불리는 F-22 랩터 전투기와 F-35도 전자장비를 다수 탑재하고 있기에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에 피격 된다면 이론상으로 100%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정밀유도무기나 항공기 방어장비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전투기용 공격무기로도 개발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투기용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를 최초로 탑재하게 될 기체는 미국의 X-45 블록 30으로 정해져 있고 일명 슈퍼 재머로도 불리는 이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적의 무기체계를 무력화시키는 공격적인 용도로 운용될 계획입니다.

X-45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면 X-45는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무인기로 국방부는 보잉사에 UCAV 연구비로 약 1억 달러를 지원했고 보잉사도 자체자금을 동원하였습니다. 보잉의 X-45A는 무미익의 스텔스 항공기로 내부 구조는 알루미늄을 이용하였지만 양산형 UCAV에서는 대부분의 구조를 복합소재로 제작하였고 동체 중앙에 터보팬을 장비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공격 용도 뿐만 아니라 공격해오는 적 미사일의 유도시스템에 방사되어 방어적인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가 목표물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거부 수준으로 스위치와 전자회로에 기능적 장애 또는 일시적 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수준입니다. 두번째 저하 수준은 부팅을 다시 할 정도로 전자장비 시스템 차원의 고장 또는 부분적인 고장을 일시적으로 일으키게 하는 수준입니다.

세 번째 손상 수준은 전자장비 부품, 회로 카드, 메인보드 등을 파괴하는 수준으로 단시간내에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입니다. 마지막 파괴 수준은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하고 시스템을 교체하게 만드는 단계를 말합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단계는 세 번째 손상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파괴범위가 넓기 때문에 목표 조준과 추적에 대한 요구 정밀도가 높지 않고 일정한 범위의 다중 표적을 한꺼번에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로파를 송출하는 안테나는 위상 배열 안테나 형태로 레이다의 위상 배열 안테나와 마찬가지로 조사각도를 전자적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에 탑재되는 안테나 형태는 기체 형상에 일치되는 형식의 포드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실 현 수준의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아직 개발 단계로 현 수준의 마이크로파 무기 성능은 20kg에 1Gw의 출력을 낼 수 있지만 200kg 정도의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가 앞으로 20Gw까지 출력을 방사할 수 있는 수준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이 무기의 장점은 마이크로파 생성을 위한 동력을 전투기 엔진으로부터 얻기 때문에 임무에 맞게 펄스 발생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른 장점은 전자파 특성상 기상상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 반면 마이크로파 무기의 심각한 단점 및 보완점이 있는데 마이크로파를 발산하는 전투기의 전자장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단점을 보완하는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이 무기의 사정거리는 초기 단계에서 수 km 정도 수준을 보였지만 전투기의 공격용 무장으로 본격적으로 운용 될 2020년대에는 수십 km 이상 원거리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실용화 된다면 레이저 무기와 함께 미래 전투기 무기의 핵심 체계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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