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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의 실용화 이후 레이더를 회피할 목적으로 수많은 스텔스 실험기들이 비밀리에 개발되어 왔습니다. 이들 스텔스 프로젝트는 각국이 높은 보안수준으로 개발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상세한 데이터와 자세한 개발과정은 현재까지도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공개된 문서를 통해 현재는 최강으로 칭송 받는 나라별 초창기 스텔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헤브블루 (록히드마틴)

헤브블루는 1997년에 록히드마틴에 스컹크웍스가 DARPA와 개발계약을 통해 완성했던 60% 스케일의 시험기입니다. 계약체결 직후 프로그램관리는 미공군으로 이양되었고 수개월 만에 헤브블루 2대가 제작되어 네바다 사막에서 비행 테스트를 거칩니다. 

헤브블루의 첫 비행일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978년 1월에서 2월경에 실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헤브블루에서 시험된 기술들은 이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스텔스기 F-117A에 성공적으로 적용됩니다.



2. 태싯블루 (노드롭)

사진만 봐도 특이하게 생긴 태싯블루는 미공군과 DARPA, 노드롭이 합동 기술 시현 프로그램으로 1978년부터 1985년까지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태싯블루의 첫비행은 1982년 2월에 시행되었고 3년간에 걸쳐 135회의 비행시험이 이루어집니다. 태싯블루는 곡면을 이용한 스텔스 기술 실증기로 훗날 B-2 설계의 기술적 기초데이터로 활용됩니다.



3. 스니키피트 (제너럴다이나믹스)

스니키피트는 모델 100으로 알려진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의 전익형 전투기로 미공군과 제너럴 다이나믹스간에 ATF 프로그램의 설계개념을 연구하기 위하여 1981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스니키 피트의 시험비행은 1988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TF 프로그램의 구체화에 따라 제너럴 다이나믹스는 보잉, 록히드와 YF-22 팀을 구성하였고 제너럴 다이나믹스는 모델 100을 A-12 어벤저 프로그램의 기초연구를 위하여 계속 유지하다가 록히드마틴과 합병됩니다.



4. 레플리카 (BAE 시스템즈)

레플리카는 영국의 BAE 시스템즈가 1994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RCS 측정 모델로, 영국군의 본격적인 차기 스텔스 항공플랫폼을 제작하기에 앞서 데이터 수집용으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와튼에 있는 ATDC에서 설계와 제작이 이루어진 레플리카는 당시 BAE 시스템즈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으며 RCS와 관련된 광범위한 실험이 실시되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스텔스와 관련하여 많은 것을 얻은 영국이었지만 결국 예산 문제 등으로 1999년에 프로젝트는 종료됩니다.


5. 렘피리데 (MBB)

렘피리데는 1981년부터 독일의 MBB 오토본 공장에서 극비리에 개발되던 3/4 스케일의 스텔스기로 1987년에 미공군조사단에 의해 MBB 공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미공군은 발견 직후 MBB에 대표단을 파견하였고, 이후 독일정부는 조용히 개발 계획을 취소하여 프로젝트는 종료되었습니다. 

렘피리데는 F-117A에 적용된 스텔스 설계의 핵심원리를 적용하고 있었고 완성되었으면 세계 최초의 공대공 스텔스 요격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의해서만 스텔스 기술이 유지되도록 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의해 결국 취소되었고 이와 같은 사항을 증언한 당시 MBB 엔지니어들에 의해 1995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6. 버드 오브 프레이 (보잉)

버드 오브 프레이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보잉이 레이더 회피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2002년 10월에 대중들에게 공개됩니다. 첫 비행은 1996년 가을에 이루어졌고 총 38회의 비행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체의 설계와 제작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는데, 대형의 일체성형 구조복합재와 저비용의 소모성 공구 사용, 3차원의 가상현실을 통한 설계와 조립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구현된 기술은 X-45 개발로 승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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