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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콜롬비아는 과거 6.25 전쟁 당시 4,314명의 전투 병력을 파견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역사가 있습니다. 몇 만명이 지원해준 나라도 있으니 규모면에서는 작을 수 있으나 당시 남미에서 우리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보낸 나라는 콜롬비아가 최초였습니다. 참 고마운 나라죠,

이에 우리나라는 시간이 흘러 포항급을 무상으로 증여하기에 합의를 봅니다. 포항함은 현재 해상박물관으로 개조된 상태이고, 2번함 PCC-757 군산함은 퇴역 후 훈련함으로 잠시 쓰이다가 콜롬비아 해군에 무상으로 공여합니다.

퇴역하고 훈련함으로 사용한 초계함을 줬는데 만족을 할까? 라고 걱정을 했으나 군산함을 운용해 본 콜롬비아 해군은 크게 만족을 했고 추가공여를 요청함에 따라서 2011년 9월에 퇴역한 마지막 동해급 안양함을 추가로 공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콜롬비아 해군이 그렇게 강력한 군대는 아닙니다.

동시에 방위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수행되어지고 있는데 콜롬비아 해군은 개량이 진행된 FS-1500급 프리깃에 국산 함대 미사일인 SSM-700K 해성을 장착했습니다. 수출하고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해성 대함미사일 16발과 운용체계를 총 9천만 달러에 발주하여 콜롬비아 해군 Almirante Padilla급 4척에 각각 4발 씩 장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원을 해주고 거기에 크게 만족을 해서인지 콜롬비아에 수출도 했는데 250톤급 연안경비척 2척을 콜롬비아에 수출하는데 성공하는 등 함정의 공여는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340억원이라는게 조금 아쉽습니다만.... 아무튼 콜롬비아 해군은 경비정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해군이 크게 만족한 포항급이 처음 탄생하게 된 계기와 포항급의 성능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원래는 주력으로 건조될 예정인 울산급이 예산관계로 대량 생산이 곤란해지자 울산급의 저가 축소형 함정을 대량 배치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합니다. 

이 계획은 해군 12대 참모총장인 김종곤 제독이 제시한 제안입니다. 실제 이 계획은 장기간 진행되어 한국해군은 동해급과 포항급을 합쳐 총 28척의 초계함을 건조하였고 수상전력에서도 북한을 앞서는 전력을 지니게 됩니다.


포항급은 만재배수량이 울산급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역시 울산급과 동등한 수준의 사격통제시스템과 무장을 갖추어 전체적인 능력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됩니다. 포항급은 긴 시간동안 건조가 되었기에 무장은 전기, 중기, 후기형으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콜롬비아 해군에게 증여한 포항급의 무장은 전기형과 후기형입니다. 포항함을 포함한 전기형 4척은 76mm 오토메랄라 함포 1문과 30mm 에머슨 기관포 시스템2문,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장착하여 무장면에서는 충실 했으나 소나와 어뢰가 없어 대잠전 능력이 없었습니다. 사실 많이 부족했죠.

이로 인해 중기형을 건조하는데 중기형은 김천함부터 여수함까지 4척으로 함포 체계를 76mm 오토메랄라 2문과 40mm 브레다 시스템 2문으로 교환 장착해 전체적으로 수상 화력을 크게 강화시켰습니다. 다만 대함미사일이 없어 장거리 대수상전은 크게 약화되며 전기에는 없던 소나와 324mm Mk 32 3연장 어뢰 발사관 2문을 갖추고 있어 대잠능력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후기형이 가장 많은데 총 16척으로 전기와 중기의 무장이 합쳐졌고 여기에 하푼 대함 미사일을 장착하여 완전한 초계함이 되었습니다. 또한 후기형의 경우 선체부터 사격통제장치에 이르기까지 가장 높은 국산화를 이룬 함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콜롬비아에게 준 초계함 포항급에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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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륵 2018.05.23 23:49 신고

    포항급 초계함 전기형에 어뢰와 소나가 없다는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mk44어뢰 폭뢰도 있었고 an sqs58소나장비 있었던거 같은데요.장비명은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전직 군산함 승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