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지금이야 F-22 랩터가 최강의 전투기로 명성 높지만 미 공군은 F-22A 랩터를 미 공군에 완벽히 뿌리내리기 위해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수많은 모의 게임에서 랩터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냈고 실제 비행훈련에서는 최강의 상대를 차례차례 격파했습니다. 

특히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은 2006년 6월 노던에지 훈련에서였습니다. 2006년 6월 모의 공중전에서 무려 40 여대의 전투기가 동시에 교전을 벌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F-22A 랩터가 책임지는 블루포스에 대항하는 레드포스 연합비행단은 미공군과 해군의 최일선 기종이며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삼총사 F-15, F-16, F/A-18 슈퍼호넷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코어만 보자면 교전 결과는 241대 2로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삼총사가 속해있는 레드포스가 241대를 잃는 동안 블루포스는 겨우 2대만을 잃었는데 그것도 모두 블루포스에 있는 F-15C 뿐이었습니다.

즉, F-22A 랩터는 단 한대도 격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F-22와 타 기종의 전적만으로 놓고보면 144대 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웁니다. 다른 기종은 이해가가지만 현재 미군에서도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F/A-18 슈퍼호넷이 있는데도 이런 스코어를 낳아 당시에는 하루종일 해당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가는 레드플래그 훈련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레드플래그 훈련에서는 아군기 전력 손실이 10%에만 그쳐도 대단히 놀라운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레드포스의 적기들은 모두 E-3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지원하에 작전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F-22A를 탐지할 수 없었고 F-15 및 F-16과 똑같은 무장을 하고 있었지만 랩터는 상대방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노던에지 훈련에서 랩터가 속해있는 블루포스에 측에는 핸디캡이 주어졌습니다. 레드포스측은 교전 후 격추된 전투기라도 해당 교전에 다시 참가할 수 있었지만 블루포스 측에는 이런 예외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4대 0이라는 대기록이 세워진 것입니다.

미 공군은 랩터 조종사들에게 스텔스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략으로 원거리에서 교전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종사가 적기의 열 추적 미사일이나 기총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것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훈련에서 F-22A들은 F-16 6대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랩터는 추력편향엔진과 같은 여러 장비들 덕분에 근접전에서도 여타의 전투기들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사실 노던에지 훈련의 레드포스 비행단은 실제 랩터가 전투에서 상대하게 될 법한 가상적기들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드포스 측에는 미 공군과 해군의 주력 현역 기종(F/A-18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고, 블루포스 측에는 렙터를 제외하면 F-15C와 같은 벤치에 있는 기종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훈련에서 랩터가 지닌 놀라운 능력이 또 하나 발견되었는데, 8발의 공대공 미사일을 다 사용한 이후에도 랩터는 전투공역을 벗어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랩터는 스텔스 능력 덕분에 주력공격부대보다 훨씬 전방에서 탁월한 기능의 센서들로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탐지할 수 없는 공역을 탐지할 수 있었습니다. E-3 공중조기 경보통제기나 E-A6B 전자전 항공기처럼 중요한 공중탐지 및 전자전 플랫폼으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 많았던 랩터의 성능 입증은 2006년 6월 노던에지 훈련에서 확증되었고 이를 통해 랩터는 차원이 다른 스텔스 전투기라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