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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DP51 권총은 대한민국의 대우정밀공업 (현 S&T 모티브)에서 독자적으로 설계 및 생산한 권총으로 독득한 매커니즘을 지니고 있는 대구경 권총입니다. 이 권총은 흔히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K5로 알려져 있으며 외국 사람에게는 DP51 권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DP51 권총은 다른 권총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패스트 액션 또는 트리플 액션이라 불리는 격발기구로 특수한 타입의 더블 액션 격발기구에 속합니다. 

▲ 수출된 DP51 권총 실제 발사 영상


이 패스트 액션에서는 일단 코킹 위치로 뒤로 젖혀진 해머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만으로도 안전한 전진위치로 되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면 해머가 다시 코킹 위치로 되돌아가고 계속 당겨진 방아쇠에 연동, 해머를 잡고 있던 시어가 풀리면서 해머가 공이를 타격, 약실 안에 있던 탄약의 격발이 이루어집니다.

즉 쉽게 말하면 패스트 액션이라는 것은 일단 당겨진 해머를 손가락으로 되돌려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초탄을 사실상 싱글액션에 가까운 정도의 가벼운 방아쇠 압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변형 더블액션 기구인 것입니다. DP51 권총은 패스트 액션 외에 SA/DA 방식으로도 격발이 가능합니다.

이 패스트 액션 기구의 장점은 초탄의 속사성능이 우수하며 보다 높은 명중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으로 모두가 이 가벼운 방아쇠 압에 힘입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초탄 속사성능과 높은 명중률,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5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만원에서 60만원) 때문에 외국에서도 꽤나 흥행했는데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권총으로 이름 있었습니다.

DP51 권총의 바리에이션으로는 콤팩트한 단축형 모델로 9mm X 19을 사용하는 DP51C, 그리고 이보다도 더 소형화가 이루어진 DP51S 권총이 존재하며 구경에 따른 옵션 모델로, 40S%W 탄을 사용하는 DH40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소개해드릴 권총은 역시 대우(현 S&T 모티브)가 만든 DH380 권총입니다. DH380권총은 원래 독일 발터사의 PP 권총을원형으로 개발된 모델로 완전한 우리나라 제품은 아닙니다. 기본 구성은 강철제 총열과 슬라이드에 알루미늄 합금제 그립프레임의 조합으로 노출식 해머를 장비하고 SA/DA 기능을 겸하는 컨벤셔널 더블 액션 트리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 탄약은 일반적인 9mm X 17탄을 사용하는데 비교적 위력이 약한 탄약을 사용하는 관계로 단순한 블로우백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탄창 역시 심플한 구조의 단열 탄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매커니즘이나 야전에서의 정비 관리를 위한 분해방법은 원형이 되었던 발터 PP권총과 동일합니다.

▲수출된 DH380 권총 실제 발사 영상


주로 대한민국 사복 경찰용 무장으로 사용되고 잇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수출이 이루어진 권총입니다. 옵션 모델로는 같은 외관, 같은 메커니즘에 사용 탄약만 22LR탄을 사용하는 DP52 권총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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