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러시아가 러시아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 PAK FA를 개발하며 다시금 공중전의 황제였던 시절을 노리고 있습니다. F-22의 대항마로 개발했다고는 하나 실상은 F-35보다 약간 더 뛰어난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러시아가 미국 공중전을 따라잡기란 근미래에는 불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정확히는 소련이 미국을 제치고 공중전을 제압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961년 실전배치된 미국의 F-4는 중거리 공격이 가능한 공대공 미사일 4발에 더하여 단거리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4발까지 장착한 강력한 무장을 지닌 전투기입니다. 여기에 획기적인 성능의 APQ 시리즈 레이더가 정밀하게 탐색, 추적, 유도하며 미사일로 적기를 파괴할 수 있어 뛰어난 공대공 성능을 보장했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닌게 8톤 가량의 폭탄가지 싣을 수 있어 당시에는 명품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명품 기체를 우리공군은 1969년 F-4D를 인수함으로써 동북아 최초의 3세대 전투기 보유국이 되기도 했습니다.

F-4 기체 성공에 미국은 크게 기뻐하며 공군, 해군, 해병대 3군의 공용 전투기로 채택하기에 이르며 이에 만족한 나머지 다른 전투기 개발에 미처 힘을 쏟지도, 신경을 쓰지도 않는 자만의 길을 걷습니다. 사실 자만을 해도 되는 것이 당시에는 이러한 다목적 전투폭격기라는 존재가 없었고 이에 큰 충격을 먹은 소련은 부랴부랴 다목적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때 개발된 MiG-23은 가변익 전투기로 공중전 성능이 개선되었고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기 위한 신형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MiG-23의 한계가 보인 소련은 3세대 전투기를 무려 3개 기종이나 동시에 개발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에 탄생된 것이 최대속도가 음속의 3배에 이른다는 MiG-25 요격기와 음속의 2배로 비행할 수 있는 Su-15 요격기, Su-17 전투공격기입니다. 1960년대 미국이 사실상 1개 기종에 의존하고 있을 때 소련은 무려 4종의 전투기로 1970년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F-4 기체의 성공으로 소련에게 뒤쳐진 셈입니다.

게다가 베트남 전쟁에서 2세대인 개량형 MiG-21이 미국의 F-4 팬텀 전투기를 상대로 선전을 거두자, 진짜 F-4가 명품이 맞나? 하는 의혹이 들게했고 소련의 3세대 전투기가 출격하면 F-4 팬텀은 종이 비행기가 될 것이다라는 뜬구름 잡는 소문도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은 소련의 3세대 전투기들이 최초로 공개된 1967년 직후 미국 수뇌부는 베트남 전쟁에서 3세대 F-4 팬텀을 상대로 대등한 전투를 펼친 MiG-21 외에도 다목적 전투기 MiG-23, Su-17 등의 모델을 주의깊게 관찰하며 새로운 전투기를 도입하여 제공권을 다시 장악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후 미국은 F-14, F-15, F-16 삼총사를 선보이며 4세대 전투기의 장을 열며 다시금 제공권을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이 전투기들 특히 F-16이 1991년의 걸프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사실상 공중전의 1인자는 미국으로 굳혀지게 되었으며 최강의 전투기 F-22와 뛰어난 범용성과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지닌 F-35가 존재하는 현재도 그 명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