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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생산 및 개발에 몇 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습니다. F-35 프로젝트는 미공군, 해군, 그리고 해병대를 위해 진행되었고 총 2,433기의 F-35를 개발 및 생산하는데 4조 달러의 세금을 투입하게 될 것입니다.

F-35는 미국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국제적 안보를 향상시키는 것 이외에 미국 내 13만명의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합니다. 미국의 한 잡지사는 "F-35 프로그램은 10여년 동안 국방부의 그 어떤 프로그램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F-35 프로젝트는 기존 협력 국가인 호주,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터키, 영국, 일본, 한국 등 안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각 나라별 항공기 기술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는 효자입니다.

안보 향상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동맹국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는 F-35 프로젝트가 멈춘다면 미국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요? 미국 밀리터리 잡지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국 공군이 선택한 가장 확실한 대체제는 록히드 마틴의 F-22랩터를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는 것이 비싸고 어렵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이며,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미국 공군은 F-22 랩터 생산을 중지시켰지만 현재도 생산 라인은 보유하고 있고 F-22 생산에 필요한 부품 재고가 부족하더라도 이는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닙니다. 다만 랩터의 컴퓨터 하드웨어 대부분은 몇 년동안 한번도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문제가 되긴 합니다.

두번째는 보잉 F/A-18E/F 슈퍼호넷의 개조 선택지가 있습니다. 사실 보잉은 작년 트럼프의 발언 "F-35대신 F-18 슈퍼호넷을 개조해서 쓸 것이다" 라는 발언 때문에 업그레이드된 슈퍼호넷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발언 덕택에 미 언론은 트럼프에게 질타를 날리기도 했죠, 아무튼 F-35를 대신해 F-18을 선택하는 선택지의 장점은 비용입니다. 

보잉사는 F-18을 항모에 운용한다면 F-35가 운용하는 비용의 80%로 운용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슈퍼호넷도 스텔스라는 거대한 벽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의 선택지 F-22 랩터의 생산라인을 부활하여 F-35를 F-22로 대신한다는 선택지는 일단 불가능에 가까워보입니다. 이미 F-35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비용을 쏟아 부운 미국으로서는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F-22를 F-35 대체제로 사용하긴 힘들 것입니다. 두번째의 선택지가 그나마 현실성이 있어보이는데 사실상 이탈리아부터 일본, 한국 등 F-35를 선택한 나라에게 스텔스 기능이 없는 F-18의 슈퍼호넷은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F-35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예제로 2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만 2가지 모두 F-35를 대신하기란 어려워보입니다. F-35는 각종 성능 논란으로 몇 년동안 말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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