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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영국, 인도 등의 항공모함은 인터넷 등에 꽤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이탈리아 항공모함의 경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항공모함 주세페 가리발디와 카오보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여객선 아퀼라와 스파르비에로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려 했지만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해군이 처음으로 보유한 항공모함은 1985년에 취역한 주세페 가리발디입니다. 취역 당시 이탈리아 해군은 고정익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법률이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대잠 헬리콥터만 운용했습니다. 1994년 법을 개정한 후 AV-9B 해리어를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갑판은 평평하게 보이지만 함수 측에 설치된 6.5도의 약한 경사가 스키 점프대의 역할을 해서 해리어를 운용할 수 있게 합니다. 경사가 작으므로 발함할 때는 함정의 속력을 높여야 하는 에로사항이 있습니다. 이것도 힘든 상황이 오면 연료나 탄약을 줄여서 발진하기도 합니다.

함대방공, 대지공격, 상륙지원 등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양륙 임무를 수행할 때는 AB205A 다용도 헬리콥터, A129 공격 헬리콥터, CH-47C 수송 헬리콥터 등 육군 항공기를 사용할 수 있게 개조가 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자체 방어용 무기는 알바트로스 단거리 대공미사일과 40mm 대공포, 항공모함으로서는 드물게 함수에 잠수함 타지용 소나, 현측에 3연장 어뢰 발사관도 장착한 물건입니다. 초기에는 2번함 계획을 중단하였고 조금 더 큰 카우보르급 항공모함 개발로 바꿨습니다. 카우보르가 취역한 후에도 주세페 가리발디는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두번째 항공모함은 비교적 최근 취역한 카우보르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주세페 가리발디의 후계함이 아닌 헬리콥터 순양함 비토리오 베네토의 후계함으로 개발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본 개념은 순양함이 아니라 항공모함과 상륙함의 기능을 겸비한 다목적함입니다. 

비행갑판은 220m이고 스키 점프대는 12도입니다. 비행갑판, 격납고에 각각 12대 정도 계류할 수 있습니다. AV-8b 해리어를 1개 비행대대(12대) 운용하는데 최근에는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함재기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륙함으로서의 기능도 있는데 탑재하는 상륙정, 고속보트 등의 주정은 좌현 측 3군데, 우현 측 2군데의 권양기 및 크레인으로 해면에 내립니다. 함미에는 수륙양용차량을 위한 경사로도 있습니다. 항공모함이 정선한 상태에서 해치를 해면에 내리면 AAV(수륙양용차량)가 경사진 해치를 통해 해면으로 내려갑니다.

항구에서는 장갑차나 차량 등을 쉽게 하역하기 위해 우현 측에 2군데의 경사로에 차량이 스스로 달려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용 격납고는 차량 격납고로서도 기능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원의 거주 구역은 약 400명 규모로 비상시에 피난민 등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대공방어를 위해서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PAAMS 함대방공 체제를 사용합니다. 마스트 위의 EMPAR 다기능 레이더로 적기나 적미사일을 탐지하고 좌현 함미 측 32개의 수직발사시스템에서 애스터 15대공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이렇게 이탈리아 항공모함 2척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주제페 가리발디와 카우보르는 이탈리아 해역에 알맞게 설계되고 개조된 항모로 타국이 넣지 못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항모계의 숨은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카우보르의 경우는 최신예 전투기 F-35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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