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레이저무기는 에너지를 활용한 특수무기체계에 속합니다.  레이저 무기 등의 고에너지무기는 기존의 무기체계와 달리 별도의 화약과 탄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광파’, ‘전자기파’, ‘입자 빔’ 등의 에너지로 목표 대상을 타격합니다. 에너지를 활용한 무기는 레이저무기, 고출력 전자파(HPM)무기, 전자기펄스(EMP) 등 다양합니다. 레이저무기의 과학적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액체 또는 고체로 만들어진 ‘이득매질’을 반사경과 렌즈를 활용하는 ‘광학기술’로 제어하고 전송(발사)합니다.

레이저무기는 기존 무기체계 보다 먼 거리의 대상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공격을 지속하는 시간과 파괴 수준을 통제할 수 있으며 분당 1천발 이상 연속적으로 발사할 수도 있어 레이저는 방어용 무기 및 정밀 타격용 무기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고출력 레이저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파괴하거나 날아오는 물체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저출력 레이저로 핵심 광학 및 전자장치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SF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만큼 상상의 무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실제로 존재하는 무기입니다. 레이저 무기 개발의 선두주자는 예상하셨듯이 미국으로 첫 개발시에는 난관이 많았습니다. 거리가 먼 목표물은 대기의 공기와 습도가 레이저 광선을 흡수해버려 목표물이 멀면 멀수록 광선이 미치지 못합니다. "스타워즈"의 광선검이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08년까지 레이저포의 사정거리는 고작 20킬로 미사일은 커녕 전투기나 전차를 파괴하기에도 불가능한 거리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 말 레이저 무기에 대혁명을 일으킨 기술이 아리조나 대학의 실험실에서 개발되었고 약 10배가 되는 220킬로의 사정거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PAC-3 미사일


레이저무기는 특히 비용적 측면을 볼 때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체계에 합리적입니다. 북한군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한국군은 요격미사일로 대응할 계획인데 미사일 1발당 가격을 보면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한 발당 가격이 몇 십억을 훌쩍 넘어갑니다. 이 미사일들의 경우 북한 미사일에 탑재되는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대응이지만 장사정포 위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장사정포의 위협은 미사일 위협보다는 예상되는 피해가 작습니다.

예를 들어 포탄을 막기 위해 개발되어 실전 배치된 이스라엘에서 만든 아이언돔 체계로 북한의 장사정포를 막는다고 가정해 보면 비용대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이언돔에서 발사하는 타미르 미사일은 1발당 6000만원 정도하기 때문에 적게는 100만원 많아도 1000만원 수준인 북한의 포탄을 막는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손해봅니다. 그러나 레이저포로 막는다면 효과적입니다. 레이저무기는 출력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발사할 때 천원~만원 수준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분당 1천발 이상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장사정포가 아무리 포격을 한다고 해도 레이저 포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방장관이 미 해군 수상전센터에 방문해

레일건과 레이저 무기 등

미래무기에 대해 설명 받는 모습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관련 기술을 이미 1990년대부터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2015년 국방부 업부보고에서도 레이저와 전자기파 등의 신무기 개발 계획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완료 시점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합니다. 최소수준의 성능이 보장되는 레이저무기는 2020년을 지나서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해군도 한국처럼 레이저 무기를 2020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고 개발업체의 보고서를 보더라도 개발 수준을 2020년 경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무인기를

발사하자마자 격추하는 레이저 포 모습


노스롭 그루먼사가 2005년 공개한 ‘레이저 무기 활용의 작전적 함의’ 보고서에서는 2024년에 제2의 한국전쟁이 발생할 것을 가정하고 레이저 무기의 다양한 활용을 묘사하기도 했고 한국과 미국의 레이저무기는 수백미터 거리에서 낮은 수준의 장갑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의 레이저무기는 아직 개발해야 할 기술이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레이저포가 상용화가 되면 북한의 미사일 등은 우리나라 상공을 향해 날라가다가 격추 되는 고철덩어리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