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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주변에 핵잠수함을 배치했다며 자랑했다고 인터셉트가 5월 24일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거기(한반도 주변)에 많은 화력을 갖고 있다(we have a lot of firepower over there). 우리는 2척의 잠수함-세계 최고의-핵잠수함을 갖고 있는데, 그것들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고조되던 당시 미시간호 등 핵잠수함 2척을 배치했고 해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각각 배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는 핵잠수함을 쓰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그(김정은)가 미칠(crazy) 수 있으니,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고 이에 두테르테는 "모든 세대엔 미친 놈(mad man)이 하나씩 있다. 우리 세대에는 김정은이고. 당신은 정말 미묘한 문제(delicate problem)를 다루고 있는 거다"라고 응대합니다.

여기서 트럼프가 자랑한 미시간호 잠수함은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하였고 현재도 배치되어 작전을 수행중입니다. 미시간호 잠수함은 오하이오급 잠수함으로 러시아의 타이푼급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잠수함입니다. 다만 성능은 오하이오급이 월등하며 함정 숫자도 많은데, 타이푼급이 SS-N-20 SLBM을 20기 탑재하는 반면 오하이오급은 UGM-133 트라이던트 II SLBM을 24기 탑재해 가장 중요했을 공격력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이어서 150여 발의 토마호크 크루즈(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미시간호는 길이 170.6m·배수량 1만9000t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46㎞, 최장 3~4개월간 부상하지 않고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최대 수심 243m까지 잠항할 수 있습니다. 미시간호는 최대 사거리 16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을 탑재해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들을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을 갖췄습니다.

또한 미시간호엔 특수전 요원 60여명도 탑승하고 있고, 특수전 요원들을 적진에 침투시킬 특수 잠수정도 싣고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막강한 미국의 특수전 병력들이 언제든지 후방으로 침투해 김정은 정권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라며 “잠수함은 특성상 탐지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게는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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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풍월이 2017.05.26 21:23 신고

    트럼프는 전형적인 허풍쟁이구만 허풍떠러 미국대통령됬나?말로는 뭔들 못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