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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 25천억원의 수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우리나라의 명품무기 K-9 자주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반가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 군의 핵심 화력인 K-9 자주포가 인도의 뜨거운 사막을 고속으로 질주합니다. K-9는 작년 인도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20173월 말 화력과 성능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인도 수출이 결정됐습니다. 수출 물량은 K-9 자주포 100문으로 7200억원 수준입니다. 인도 입장에서는 군사분야 협력을 통해 역내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도 깔려있습니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방산분야에서 완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이전과 교육으로 그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수출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던 핀란드에게도 수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32방위사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핀란드 국방부에 K-9 자주포 48문을 정부간 수출계약(GtoG) 방식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이번 수출계약은 총 1,9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K-9 50문과 K10 탄약 운반차 24대는 이번 계약에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핀란드에서 추가 구매희망 시 별도의 계약절차 없이 2030년까지 계약이 연장될 예정입니다.

218일자로 핀란드가 중고K-948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고 계약내용은 14600만 유로에 중고 K-9 48대와 훈련 및 수리부속, 운영유지체계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핀란드 Millog사에서 자체개조를 진행할 것이고, 계약내용 중엔 미래의 추가 조달 옵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었으며, 에스토니아가 추진 중인 도입계약을 위해 계약정보를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 올해 2월 4일에도 에스토니아에서 K-9 12대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K-9의 가장 큰 고객인 터키 뿐 만 아니라 폴란드에서도 201612124대 납품에 이어서 296대 분량의 차체 계약을 체결하였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96대의 자주포 차체 수출이며 계약규모는 26000만 달러 (3000억원) 상당입니다.

▲인도에 도착한 K-9 자주포가

 시험장소로 이동 준비를 하는 모습


그렇다면 과연 왜 세계는 K-9 자주포에 열광할까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K-9 자주포는, 사용되는 탄 유형에 따라 사거리 18km에서 K315 탄을 사용할 경우 최대 53km에 이르며, 1천 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이 67km에 달하는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합니다. 무게는 47t, 길이 12m, 넓이 3.5m, 높이가 3.28m이며 주포는 52구경장 155mm 곡사포입니다. K-9 은 첨단화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 사격이 가능한데, 사격통제용 컴퓨터에 표적 위치를 입력하면 스스로 사격 제원을 계산해 자동포신이동시스템을 통해 포구가 표적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자동장전시스템으로 탄약을 이송·장전하고 발사합니다.

 

TOT(Time on Target)으로 다양한 전술이 가능한데, 여기서 TOT란 화력이 표적에 동시착탄되도록 실시하는 사격방법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서 각기 다른 위치에서 쏜 포탄이 같은 위치에 동시에 떨어지게 하는 방식으로, 포대 단위가 거대한 화망을 구성해 적의 피해를 극대화 시키는 사격 전술 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주포 K-9, TOT 방식을 포대 단위가 아닌 단지 1문으로도 적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K-9의 우수한 자동포신이동시스템과 장전시스템에 의한 결과로 포각 3개를 산출한 후 같은 위치에 3차례 정밀한 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군에게 K-9 1문으로 같은 지점에 마치 3문의 야포에서 발사한 것과 같은 피해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포병탐지레이더와 연계해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 18년부터 전력화 예정인 '대포병탐지레이더-'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에 대비해 우리 포병부대가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이 지대지 포사격으로 도발을 가해올 경우, 대포병탐지레이더로 적 화포에서 발사된 포탄을 탐지·추적해 도발원점을 정확히 식별합니다. 그리고 적 화포 위치를 아군 포대에 자동으로 전파해 실시간 대응사격이 이뤄지게 함으로써, 적의 원점을 격멸하고 도발 의지를 분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마지막으로, K-9은 생존성도 뛰어납니다. 물론 전차만큼의 내구성은 아니지만 고강도 장갑판을 채용함으로써 적의 공격에 충분히 버틸 수 있는데, 10m 위에서 터진 155mm급 고폭탄의 무시무시한 폭압과 파편에 견딜 수 있고, 14.5mm 고사총 같은 강력한 무기에 대한 방호도 가능합니다. 전차 하부 또한 대인지뢰에 대한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화생방전 대응능력도 갖췄습니다.

K-9는 최상위급 사격 성능과 엄청난 사거리, 신속한 방열 및 일격 이탈, 자동장전장치와 탄도 계산 컴퓨터, 뛰어난 생존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가성비 최강의 자주포가 되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2건이나 계약 완료된 k-9 수출 신화 앞으로 2조를 넘어 세계 시장의 국산 자주포 한류 바람이 가속화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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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001백호 2017.05.24 12:45 신고

    96년도 상무대 후반기 교육시 한창 xk-9이란 개발명으로 시험발사 마지막단계를 하고 있었죠. 전 기존 m109a2 K55 조종수 출신이랍니다. ^^

  2. 영감 2017.05.24 23:52 신고

    88군번 m109a1 사지 26기. 90년부터 삼성 탄약차시제기 따라다였어요. 주포 포구초속. 주퇴압 체크 기본으로. 이거 하루아침에 나온거 리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