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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31일 대한민국 해군사에 커다란 한 획을 의미있게 그었습니다. 광개토대왕함(DDH-Ⅰ) 등의 취역에 힘입어 미국에서 도입한 구축함(DD)인 광주함· 강원함을 퇴역시킴으로써 국산 전투함 시대의 막을 올린 것입니다. ​물론 해군의 의욕과 계획은 이보다 빨랐는데 해군은 주변국과의 분쟁 발생을 억제하고, 해양자원을 보호하는 등 국익을 수호할 수 있는 헬기 탑재형 구축함(DDH)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였고, 1980년대 초 한국형 호위함(FF) 건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구축함을 건조할 것을 결정합니다.

1983년 11월 ‘84 율곡계획서’에 한국형 구축함 시제함 1척을 1990년 12월 건조하는 사업으로 반영했는데 1985년 9월 합동무기체계로 선정돼 그해 12월 국방부에서 국내건조로 획득방법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986년 12월 22일 한국형구축함사업단(KDX, Korean Destroyer, Experimental)을 발족시키는 거보를 내디뎠습니다. 건조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되기도 했으나 사업의 진행은 원만치 않았고 계획보다 한참이 지연되었습니다. 한국형 구축함을 실현하고자 하는 해군의 의지가 군이 아닌 일반 국민에게까지 알려지고 지지를 받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부터인데, 해군은 ‘대양해군’(Ocean-going Navy)을 지향해왔으나 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

1995년 4월 1일, 마침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안병태 대장은 취임사에서 ‘대양해군 건설 준비’를 최초로 주창하면서 ‘바다로, 세계로’라는 해군의 의지를 안팎으로 결집했고, 이것이 주효했습니다.​ 대양해군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 사업은 3단계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곧 한국형 구축함 1단계 사업(KDX-PhaseⅠ)이 구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1995년 6월, 1번함인 광개토대왕함이 건조되기 시작함으로써 그 첫 싹을 틔웠던 것입니다. 1996년 1월 진수되고 1998년 7월 취역한 광개토대왕함에 이어 을지문덕함과 양만춘함이 취역했습니다. 이 함들은 길이 135m에 3100톤(경하)에 불과한 경량 구축함으로 시 스패로(Sea-Sparrow) 대공 유도탄과 하푼 유도탄 등을 장착해 그동안 결점이 되어온 대공미사일 부재를 해결하였고 헬기를 고정적으로 탑재해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잠능력이 강화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 등은 비록 이후 한국형 구축함을 볼 때 시험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을 ‘대양해군’으로 나아감을 알리는 선도함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2000년대 국산 전투함 시대의 막을 올린 해군은 이제 2단계 한국형구축함사업(KDX-Phase Ⅱ)사업의 결과로 대양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서 활약할 한국형 구축함을 잇달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2002년 5월 22일 진수된 충무공 이순신함(DDH-Ⅱ)이 그 첫 주인공이며 2006년까지 모두 6척을 건조, 실전배치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이 자함 방어 위주의 대공 방어 능력에 국한되어 있다면, 길이 150m에 4300톤(경하)의 충무공이순신함은 미 해군 등 선진해군에서 운용하는 SM-Ⅱ 및 RAM과 같은 대공미사일을 탑재하여 구역대공 방어개념의 함대 방공구축함입니다.

또한 함정 선체에 스텔스 기법을 도입, 전자파 및 적외선, 소음 등으로부터 거의 노출이 되지 않고, 적의 생화학 공격으로부터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함정의 생존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와 함께 127mm 주포 및 대잠헬기인 슈퍼링스(Super Lynx)를 함정에 탑재하여 운용함으로써 지상 작전의 지원과 더불어 대잠전 등 전방위 전투수행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4번함인 왕건함부터는 한국형 수직발사기를 설비해 대잠수함 유도무기 ‘홍상어’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기체계를 포함한 함정 탑재 장비를 볼 때, 국방과학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많은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였으나 전체적인 국산화는 이 KDX-Ⅱ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KDX-Ⅱ의 경우, 선체 비용을 제외한 관급 탑재 장비를 기준으로 보면 주요 장비 36종 중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한 연구개발 품목은 11개 품목으로 30% 수준이며 비용 면으로는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2차 대전 이후 수상전투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무기체계는 1969년 및 1973년 중동전을 통해 위력을 입증한 대함유도탄입니다. 따라서 수상전투함의 대함유도탄 방어능력은 생존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건이 되었습니다. 미 해군은 1980년대에 이미 대함유도탄의 동시다발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이지스(AEGIS) 전투체계(Combat System)와 다기능 레이더를 개발해 순양함과 구축함에 탑재·운용하고 있습니다. 유럽 NATO 국가들도 공동개발사업을 통해 이지스 전투체계 수준의 방공전투체계와 다기능 레이더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신형 호위함과 구축함에 탑재운용하고 있습니다. 1991년 걸프전, 1995년 보스니아분쟁, 1999년 코소보분쟁,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보면 미 해군은 원거리 해역에 위치한 수상전투함에서 토마호크 장거리 유도탄을 발사하여 내륙에 위치한 군사목표를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여기서 보듯이, 수상전투함은 과거 항모기동전단의 호위임무라는 부수적 역할에서 벗어나 이제 해상 원격 정밀타격 작전의 주역으로 자리했으며 유럽 각국들도 함정용 장거리 대지유도탄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함포 역시 육상 화력지원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게 되었습니다. 미 해군이 주포인 127mm 함포와 포탄을 개량하여 사거리를 63해리까지 연장토록 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호위함(FF) 이상 대형 수상전투함들은 원격정밀타격 능력과 육상 화력지원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추게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우리 해군은 21세기 도서영유권 및 해양관할권, 해상교통로 문제 등 해양권익 확보를 위한 해양분쟁 발생 가능성을 대비하여 주변국들과 질적으로 대등한 수준의 종합전투능력을 갖춰야 했습니다. 미래 해양안보는 무기체계의 질적 우수성이 전투력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해군에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대잠수함 및 대함유도탄, 항공기 공격으로부터 해군작전세력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우리해군 작전세력의 생존성을 보장함으로써 평시 대북 전쟁억제력과 전시 전쟁수행능력을 향상시켜야 했습니다.

해군이 추진하는 3단계 한국형 구축함사업(KDX-Ⅲ)은 이에 부응해야 했고 2007년 5월 25일,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 해군참모총장은 군은 물론 국민들까지도 관심을 가져온 신형 함정의 함종과 함명을 발표했습니다. “함종 방공 구축함, 함명 ‘세종대왕함’, 함번 991!” 해군의 오랜 숙원인 꿈의 함정, 이지스 방공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며 대양해군의 주역다운 첫 고동을 힘차게 울렸고 해군 창설 60여 년만에 세계 최강급의 구축함을 우리 손으로 진수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해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재 KDX-4 사업(KDDX)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원래는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총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2017년 현재 세종대왕급 3척의 추가건조(2023~2027)가 예정된 만큼 사업 연기가 확정 되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개한 함정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KDDX 사업은 차기 호위함(FFX) 3차선의 건조 이후로 때문에 빨라도 2020년대 후반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 제안 모델 등으로 볼때 만재 8천톤급 정도로 보여지며, 무장은 127mm 함포와 대함미사일 발사대 4연장 4기, VLS도 64~80셀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체계는 대구급 에서 적용되는 CODLAG 또는 완전전기추진으로 예상. 그 외에 KDDX는여러 모로 국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기술을 다량 탑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 이지스함 KDDX는 이순신급보다는 크고 세종대왕급보다는 작은 함정으로 신기술을 다량 탑재하여 대한민국 해군의 새로운 주력함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듯 시대에 따라서 순리에 맞게 점차 발전하고 있는 한국형 구축함 사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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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8 14:33

    비밀댓글입니다

  2. 박정희 부관참시 2017.05.03 19:24 신고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같은 군사 깡패
    괴뢰정권의 허수아비들의 행적은 필요가 없다.

    나라를 팔아쳐먹은 박정희놈은 연예인 강간,
    성매매하기에 올인했고, 전두환게자슥은

    군사무기 개발을 미국의 허락하에 한다는
    매국노 역적질을 하고 김일성 주석각하라고 호칭하여, 국민들을ㅇ농락한 역적노무세끼다~

  3. 쿵푸팬더 2017.05.07 08:59 신고

    대양해군 반대한게 개보수들 개누리당이였죠.
    군비줄이고 군비리 묵인하고 그러고도 간첩놀이
    종북놀이만 합니다. 이것이 보수인가?

  4. 2017.10.21 20:24 신고

    사타구니 끌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