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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전쟁의 3대 구성 요소는 군인, 무기,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봇 전쟁 시대에는 이 세 가지 요소가 한꺼번에 사라집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뿐만 아니라 이미 현실로 나타난 사이버전은 미래 전쟁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군인이 아닌 컴퓨터 전문가, 컴퓨터, 인터넷만 있으면 특정 도시의 기반 시설을 얼마든지 파괴할 수 있고 사이버 해킹으로 뉴욕 증권 시장을 마비시키거나 런던의 전력 시스템을 단숨에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계 각국은 사이버전을 넘어 인공지능을 장착한 군사용 로봇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사용 로봇은 현재 폭발물 탐지 및 해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미국은 특히 수십 년 전부터 무인 무기 개발에 힘써왔고 현재는 드론으로 특정 지역의 감시 및 정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로봇은 전자 통신망을 교란하거나 미사일의 목표물을 유도하는 등의 임무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향후 10∼20년 사이에 인간의 통제가 필요 없는 킬러 로봇과 드론 같은 무인 무기를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킬러 로봇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라는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0여개 국가에 이르며 이들 국가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로봇이 알아서 전투를 수행하는 차세대 전투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봇 전쟁 시대에는 1860년대에 만들어진 전쟁에 관한 제네바 협약은 더 이상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로봇 전쟁의 미래를 놓고는 평가가 갈리는데 로봇이 전투를 벌이면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으며 또 첨단 기능으로 특정 목표물을 정확하게 때리기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도 최소한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국가가 킬러 로봇 개발 경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의 무한 전쟁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고 세계 각국의 지도자는 적국이나 분쟁 대상국 등을 겨냥해 외교를 포기한 채 로봇 등 무인 무기를 동원한 군사적 해결 방식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무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스티븐 호킹 박사, 테슬라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와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가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리스에서 개최된 IJCAI(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에 공개된 서한에는 스티븐 호킹 박사, 테슬라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와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서명인으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대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파괴하는 무기의 개발은 현재 AI 연구 진행 상태로만 본다면 곧 몇 년 안에 새로운 세계 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부는 자동화 무기가 군사용 무기 분야에 있어서 화약과 핵무기 이후 세 번째로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무기에는 사전에 약속된 특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들을 찾아 제거할 수 있는 군사용 드론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타깃 설정 및 공격 실행 등을 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자동화 무기는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만약 전쟁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면, 군인을 기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의 희생은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문턱을 낮춘다는 단점이 있다. 오늘날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핵심 문제는 전세계 인공지능 무기 경쟁이 일어날 것인지, 또는 무기 경쟁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피할 수 없는 전세계 무기 개발 경쟁에 가담하기 위해 인공지능 무기를 만들어야 군사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이 기술적인 궤도의 종점은 명확하다. 자동화 무기는 결국 내일의 칼라슈니코프(자동소총)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고 비용이 많이 들고, 구하기도 어려운 핵무기의 방사성 동위원소와는 달리, 자동화 무기는 대량생산이 쉽고 저렴하기까지 하다. 이 때문에 궁극에는 테러리스트와 독재자, 재벌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며, 암시장에서 매매될 것이며, 또한, 암살, 불안정한 국가, 인류를 청소하는 도구로도 활용될 소지가 크다. 군사용 인공지능 무기 개발 경쟁이 인류에게는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며,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의 자동화 무기를 금지함으로써 이를 예방해야 한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처럼 현재 인간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움직이는 무인 무기의 실전 배치는 국제 사회에서 법적인 논란의 대상입니다. 미국은 우주에서 전쟁을 하는 ‘스타 워스’와 군사용 인공위성에 무기를 탑재해 적을 공격하는 ‘우주 무기 및 위성탑재무기’(Space Weapon/Satellite Mounted Weapons)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의 뒤를 이어 영국, 중국, 이스라엘이 무인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처럼 군사적 위협을 받지 않는 나라도 무인 무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러시아는 지난해 봄에 2020년까지 5개의 미사일 기지를 지키는 로봇 개발 계획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개발 중인 로봇은 기관총과 소총, 감시 카메라, 센서, 레이저 유도 측량 장치 등으로 무장하고, 한 시간에 48㎞의 거리를 순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러시아 고등연구재단(FPI)이 개발한 전투 로봇

‘이반 터미네이터(Ivan Terminator)’의 모습.

이반 터미네이터는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지는 ‘킬러 로봇’입니다.

주변 6㎞ 안 사람과 물체를 추적하며

저격할 수 있는 킬러 로봇으로 현재 국경에 시험 배치중입니다.


무인 무기 경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만 감염돼 사망하도록 유도하는 생물학 무기도 개발되고 있으며 인간을 죽이기보다는 생식 능력을 없애는 바이러스를 유포시켜 궁극적으로 특정 인종이나 민족을 말살할 수 있는 생물 무기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 시간 동안 맹인을 만들거나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가 깨어나도록 하는 ‘비살상 생물학 무기’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문제가 야기 되는데 있어, 서명인들이 말한 것처럼 무분별한 AI 개발은 제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 군사 전문지는 현재 트럼프가 논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킬러 로봇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불안이 야기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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