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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누구나 오토바이 여행을 꿈꿉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왔고 지금이 바로 바이크로 여행을 할 시기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따가운 햇빛이 온몸을 강타할테니까요, 마음속으로만 그려왔던 자신만의 드라이브 로망을 펼칠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로 장거리 여행 100%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여분의 공간

여행 전에 꼼꼼하게 패킹한 물건들은 길을 떠나다 보면 점차 느슨해져 조금씩 부피가 늘어나기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넉넉하던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여행지에서 구입한 것들을 담기 힘들어집니다. 여행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을 제외하고는 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과 같은 봄이라고는 해도 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갑니다. 덧입을 패딩 등을 필수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2. 라이딩 기어는 사용하던 것으로

여행을 위해 새로 장만한 헬멧, 부츠, 글러브는 당신의 몸에 잘 맞게 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꽉 조이는 헬멧은 마냥 쾌적하지 않을 것이고 뻣뻣한 라이딩 기어는 움직임을 제한할 것입니다. 멋진 라이딩 기어도 좋지만 자신의 몸에 의해 길들여져 편하고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 장비는 단거리 여행에 길들이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3. 비슷한 레벨끼리 달리자

2명이상의 그룹 투어링을 계획했다면 비슷한 레벨의 실력과 배기량을 가진 라이더들이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이 느리고 빠름의 문제가 아니라 즐거움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125cc와 600cc이상의 바이크가 함께 100km/h가량으로 달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순간적인 가속과 고속주행 지속능력에서 차이가 생기기에 서로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1~200km를 이동 하는 것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국토 유랑을 떠나는 수준이 된다면 양쪽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4. 남는 건 사진

시간이 날 때 마다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함께 하는 이들 혹은 나와 함께한 바이크를 사진으로 꼭 남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디를 갔는지 무엇을 했는지 기억 할 수 있는 사진을 반드시 찍는 것은 추억을 위한 투자입니다.

5. 짐을 분산시키자

크게 한 덩어리로 묶어버린 짐은 매번 필요한 것을 찾을 때마다 불필요한 수고를 하게 만듭니다.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묶더라도 패킹을 따로 하거나 여러 개의 수납공간에 분산하여 둔다면 원하는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나 필요한 물건을 가장 접근이 편한 곳에 두는 실수를 하지 마시길. 스쿠터의 경우 짐으로 트렁크가 열리지 못하게 하여 주유구를 막아버리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귀중품은 되도록 몸에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6. 장비 트러블 예방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애를 먹는 것은 다름 아닌 타이어 관련 트러블입니다. 튜브 타입의 경우 일명 ‘지렁이’라 불리는 수리키트를 지니는 것이 기본이고, 공간이 허락한다면 소형 펌프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튜브 타입의 경우 튜브 수리용 패치와 자신의 기종에 맞는 스페어 튜브를 미리 한 세트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야만 직접 수리할 능력이 없더라도 빠른 정비가 가능해 집니다. 그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것은 배터리 관련 문제인데 장거리를 떠나기 전에 배터리를 완벽하게 충전한 뒤 전기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상태가 의심스럽다면 미련 없이 미리 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적으로 애매할 경우 점프케이블을 준비하면 난감한 상황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체인과 브레이크 패드등 각종 소모품의 교환 시기를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7. 여행루트 계획

아무 계획 없이 발길 닿는 곳으로 떠도는 것도 여행의 매력이지만, 목적이 분명하다면 루트 또한 정확히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세한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틀을 가지고 국도의 큰 번호를 미리 정해두는 것으로도 시간적인 낭비가 훨씬 줄어들고, 진행도 수월합니다. 목적지를 정했다면 테마를 정해 중간 경유지를 설정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8. 충분한 휴식

주행 풍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달리다 보니 장거리 주행은 자신의 생각보다도 피로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한적한 도로를 나른한 기분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번잡한 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사고 발생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식후에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일정이 빠듯하다면 일찌감치 취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사고에 대처하자

낯선 지역에서 처한 사고는 더욱 당황하기 마련인데 이럴 경우 해당 지역의 센터를 알아내 도움을 청하면 사고 처리는 물론 향후의 문제도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발 전에 지인에게 자신의 여행 코스를 대략적으로 알려두고, 위치를 수시로 알려주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낯선 지역에 들어서면 내비게이션에 의존해 두리번 거리기 보다는 해당 지역의 초입에서 미리 코스를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리 큰 국토는 아니지만 각 지역별로 도로의 흐름은 물론 운전자들의 주행 특성 자체가 전혀 다른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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