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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축국의 유럽 침공으로 인해 시작된 2차대전 당시 창설된 영국의 SOE(Special Operations Executive, 특수 작전 행정부)는 적국의 주요인물 암살이나 주요시설 파괴, 그리고 정찰과 도청을 목적으로 창설된 정부기관입니다. 2차대전이 끝난 이후 헤체된 이 기관은 "처칠수상의 비밀조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기관 내 작전사항이나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것이 대부분이였는데, 조직인원이 총 13,000명에 달하고 2차대전 내 세계 전역에서 약 백만명의 요원을 지원하거나 양성했다는 점이 2차대전이 종전된 이후에서야 알려질 만큼 이 조직의 비밀유지는 상상을 초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밀 유지를 위하여 SOE는 2차대전 당시 영국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다양한 군용 혹은 특정임무용 장비를 개발하였는데, 아래에 나오는 무기들은 2차대전 당시 SOE만을 위해 개발되었거나 실제로 쓰인 기록이 있는 물건들에 대한 사진과 설명입니다.

1. 가짜 발자국

특수부대가 해변가를 통해 적국에 침투하여 작전을 벌일 경우 그 지역에 주둔중인 경계병들이나 적국에 협조하기로 약속한 시민들의 제보로 인해 정체가 탄로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짜 발자국입니다. 군에서 사용하는 군화는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남겼을 경우 식별이 쉽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2. 손목에 장착할 수 있는 단발용 권총

적진에서 특정 인물을 암살할때 일반적인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때 쓰기 위한 총으로서 웰로드 소음권총에 쓰이는 소음기에 탄약과 격발기구가 같이 삽입된 버전입니다. 손목 아래에 부착을 하여 사용을 할 수 있는 화기이지만, 약실에 들어있는 탄약을 사용한 이후 재장전을 하기 위해서는 소음기를 분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3. 순식간에 불태울 수 있는 서류가방

적국에 기밀문서가 노출되면 작전이나 전쟁의 승패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이러한 문서들에 대한 관리는 상당히 중요하였습니다. 해당 케이스는 화학물질이 가방 안에 저장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잠금장치를 달아놓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식으로 열지 않으면 가방이 불타면서 안에 있는 서류와 가방을 열려던 사람을 태우는 가방입니다.

4. 변장 기술

적국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장을 하는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SOE용으로 등장한 변장 키트는 가짜 수염과 안경 몇개가 포함된 간단한 도구들 뿐이였는데 실제로 사용했을 경우 해당 키트를 통한 분장은 사람 구별을 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장키트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SOE 맴버들 몇몇은 실제로 성형을 받기도 한 기록이 있습니다 .

5. 소음기를 장착한 스텐 기관단총

일반적인 기관단총을 사용한다 할 지라도 비밀스러운 작전에 사용하려면 소음기 사용은 필수입니다. 1942년 개발되어 43년부터 실전에 채용된 해당 소음기는 180미터 내에 있지 않으면 발사음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는데 해당 화기와 소음기는 실제로 2차대전 당시 중요인물 암살이나 비밀작전에 투입된 기록이 존재합니다.

6. 잠수가 가능한 1인용 보트

적국에 해상로를 통해 침투하기 위해서는 조용히 잠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만약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작전이라면 위에서 나오는 보트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는 별명이 붙은 이 보트는 평상시에는 기존 보트와 같이 운행이 가능하지만 유사시에는 잠수가 된 다음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는지라 최대속도는 4.4노트에 불과하고 최대 항속거리는 30마일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이 된 기록이 있는 만큼 실제 사용시의 실용성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다양한 수납공간

비밀리에 간단한 수준의 문서나 도면을 전달하려면 이를 잘 숨기는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2차대전 당시 SOE의 경우 작은 수준의 프린트들을 효과적으로 숨긴다음 전달하는 방식을 추구하였는데, 위에서 보이는 코르크 마개 뚜껑, 면도 크림, 그리고 열쇠 안에는 작은 종이정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스파이간의 지령전달이나 적국에서 쓰이는 해독코드같은것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8. 통나무 탄약박스

적진에서 활동하는 레지스탕스나 스파이에게 무기를 지원하려면 몰래 적진에 물자를 투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SOE의 경우 2차대전 당시 통나무같이 생긴 박스를 만들어 이 안에 수류탄이나 총같은 군사물자를 넣은다음 적진에 투하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상자를 만들때 투하가 될 장소나 날짜, 그리고 해당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알아내 통나무의 재질, 그리고 얼마만큼의 이끼를 부착할것인지를 고민할 정도로 정교한 물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9. 쥐폭탄

적진에 침투하여 특정인물을 암살하기 위해서 1941년 SOE는 죽은 쥐를 이용한 폭탄을 개발하였습니다. 죽은 쥐의 경우 런던에서 공수를 하여 쥐의 몸통 안에 폭발물을 장치하고 이런 죽은 쥐를 암살할 인물이 있을만한 곳에 놔두어 쓰는 것으로 개발하였는데, 이를 사용한 첫번째 작전에서 독일군에 의해 쥐 폭탄의 정체가 들통나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시도로 전락하였지요 하지만 독일군의 경우 첫 쥐 폭탄을 발견했을 시 아이디어만큼은 기발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실제로 해당 사건 이후 부대를 조직하여 이런 쥐 폭탄의 위치를 찾아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10. 간단한 잠수용 장비

개인단위 잠수복은 2차대전 당시 무겁고 쓰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SOE용으로 개발된 특수전용 잠수용 기구는 간단한 물안경과 산소탱크가 부착된 베스트를 사용하여 1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물속에서 호흡을 할 수 있지만 행동에 큰 제약을 주지 않도록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 본인 및 구글 http://www.bbc.co.uk/history/worldwars/wwtwo/soe_gallery_0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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