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관총은 최초의 대량살상 무기로 기관총이 개발되고 실전 배치 된 당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우는 무기였습니다. 현대전에서 기관총 안쓰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2차 대전 이후 진행된 모든 전쟁에서 기관총은 뛰어난 가성비를 발휘한 육군의 베스트 셀러 장비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기관총에도 미군에게는 부족한 감이 있었나 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은 고지에 매복한 게릴라가 빤히 내려다보면서 사격해오는 PKM 기관총에 동급의 기관총인 M60이나 M240 같은 화기로 반격을 했지만 신속히 제압하기에는 위력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경우, 분대급 화기인 GPMG 보다는 50구경의 M2 중기관총 정도는 되어야 이런 불리한 지형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반격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M2 같은 중화기는 무거워 즉응성이 떨어지고 보병이 휴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차량화 부대의 지원을 반드시 받아야만 되었는데 이에 미군은 7.62mm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을 대체하는 화기를 찾게 됩니다. 현재까지 미군의 일선 병사들은 중기관총에 비해 위력이 약한 탄약(7.62mm나 5.56mm 등)을 사용하는 기관총을 쓰고 있는데, LWMMG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거리와 살상력을 대폭 보강하여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에서 개발된 차세대 다목적 기관총입니다.

▲라푸아 매그넘탄과 노마 매그넘탄 비교


숏 리코일 방식으로 작동하는 이 시제 기관총의 기본적인 구조는 M240과 별로 다를 것이 없지만, 사용하는 탄약이 다릅니다. 이 화기에 장전되는 탄종은 .338 라푸아 매그넘에서 파생된 .338 노마 매그넘 탄으로, 2009년에 스웨덴의 노마(Norma)에서 개발되어 위력 면에서는 7.62×51mm NATO(.308 윈체스터)과 .50 BMG의 중간에 해당되는 신형 탄약입니다.

338 Norma Magnum 탄이 먼저 나왔던 .338 Lapua Magnum 탄과 다른 점은 탄피 길이를 약간 줄이고, 실탄의 길이는 동일하게끔 더 길고 무거운 탄두를 끼워 제조된 것인데 기본적으로 LWMMG에서 발사될 경우 19.44그램(300그레인)의 탄환을 807.7 m/s의 총구 속도로 발사하며, 이때 운동에너지는 6,300 J로 50구경 중기관총탄의 절반에 달합니다.  탄약의 구경과 사이즈가 같고 형상만 조금 다르기 때문에 LWMMG는 약실을 조금만 개조하면 라푸아 매그넘탄을 장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메이커인 GDATP가 발표해서 확장성도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탄약만 달라졌는데 뭐가 달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코끼리도 한방에 때려 잡는 라푸아 매그넘 계열의 강력한 탄약을 쓰는 덕택에 LWMMG는 7.62mm NATO 탄을 사용하는 다목적 기관총 보다 훨씬 더 긴 유효 사거리를 보여줍니다. 일반 GPMG가 700 m의 유효 사거리를 가질 경우 LWMMG는 1.7 km라는 무려 1km가 더 긴 유효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탄두가 무거워 탄도도 곧게 유지되며 살상력 또한 비교 할 바가 안됩니다.

▲삼각대를 장착한 모습


여기서 끝이 아니라 LWMMG를 삼각대에 거치해 사격하는 경우, 이 화기의 유효 사거리는 1,950 m로 거의 2 km나 떨어진 목표에 지원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스나이퍼 기관총이라고 불리워도 될법한 사거리입니다. 또한 LWMMG은 1,000 m 거리에서 미군의 제식 다목적 기관총인 M240보다 4배나 강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여 반동도 쉽게 제어하는 모습


차세대 GPMG를 노리고 개발된 LWMMG는 보병이 휴대하거나 차량에 거치하는 범용성을 고려해서 다양한 운용이 가능한데, 무게도 기존의 M240L 보다 1.4 kg 정도나 가볍습니다. 하지만 1발에 45.5그램인 노마 매그넘탄은 24그램인 NATO 탄에 비해 2배나 무거워 휴대 가능한 탄약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 방위산업 협회의 Munitions Technology 시험 사격장에서 2012년 5월에 처음 일반에 공개된 LWMMG는 미 육군의 엄격하고도 혹독한 시험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므로 차세대 기관총으로 자리잡게 될지 혹은 시제 무기로 박물관에 보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채택되더라도 일선에 지급되기까지는 상당히 긴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군에 채용되더라도 단위부대의 지원화기로 한정된 수량만 구입하거나 혹은 특수전 용도로 극소수만 먼저 도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늘 2017.02.10 14:16 신고

    누구는 핵무기가지고 그러는데
    잘하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