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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보다 훨씬 빠르고, 다량의 군장비와 병력을 순식간에 수상으로 수송할수 있는 나라별 공기부양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초로 디자인 한 사람은 1937년 핀란드의 토비코 카리오 라는 사람이었으나, 실제로 제작한 곳은 1939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레브코프 라는 사람으로, 이후 생산은 소련의 모스크바 제445 공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세상에 퍼진것은 1959년 영국의 브리티시 호버크래프트사가 제작하면서부터로, 호버크래프트 자체가 명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속도와 수륙양용 성능을 살려 민간 수송용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부품 유지관리가 힘들고 경제성이 낮아서 민간용으로는 사용이 적으며 군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리를 살펴보자면, 대량의 공기를 배 아래 쪽으로 불어넣어 수면과 지면과 공기 층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선체를 살짝 띄운 채로 운행합니다. 선체 아래 쪽에는 에어 쿠션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단막인 스커트가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 비슷한 것으로 배가 운항 중일때는 공기압으로 인해 부풀어오르지만 엔진 꺼지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쳐져있게 됩니다.

원래 50구경이나 미니건 수준의 무장만 있지만 GAU-13이라는 30mm 기관포(GAU-8을 개량한 물건)을 장착 실험 해본적도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해안상륙이 쉽다는 것. 일반적인 백사장 해안이라면 별 무리 없이 육지 깊숙히 침투하여 병력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병의 경우 조디악 보트나 상륙정만으로도 해안 상륙이 가능하지만 이는 상륙 인원이 많을수록 비효율적이 되며 또 그렇다고 큰 상륙함을 사용할 경우 클수록 해변에 접근하는데 많은 제한 조건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상륙장갑차를 제외하면 크고 무거운 기갑 장비를 상륙작전에 투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공기부양정은 이러한 일반 선박이 상륙작전에서 겪는 한계를 전부 뛰어넘고 안전하게 해안까지 올라와 전차를 비롯한 장비와 병력을 내려놓는 게 가능합니다. 수많은 단점(제작 유지비용이 비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부양정을 계속 개발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나라별 군용 공기부양정

1. 러시아 주브르급

러시아에서 만든 세계 최대 크기의 공기부양정으로 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그리스군,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용중에 있습니다. 러시아 해군 함선답게 자체적인 무장도 충실하여 AK-630 2문, 이글라 대공미사일 4기, 22연장 140mm Ogon 로켓발사기를 장착하여 자함 방어와 함께 상륙교두보의 적의 저항을 제압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승무원과 탑승 병력을 완전하게 보호 할 수있는 장갑으로 보호되는 완전 밀페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화학전에 대비한 강력한 환기 장치와 냉난방 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2. 미국 LCAC-1급

1970 년대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어 취역은 1984년에 했습니다.  수륙 양용 호버 크래프트이기 때문에 상륙함에서 직접 바다에 나가 수상을 항해하고, 원하는 해변에서 육지에 오른 후 그대로 육상을 주행하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970 년대 초반에 JEFF A와 JEFF B 전장 시험기가 2척이​​ 건조되었고, 이후 JEFF B의 설계가 선택되어 현재의 LCAC의 기본 틀이 잡히게 됩니다.

첫 번째로 취역한 LCAC는 1984년 에 해군에 납품되어 1986년 처음으로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가능성을 본 미 해군의 의거하여 1987년에 양산이 승인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 부터 후속으로 SSC (Ship-to-Shore Connector) 의 개발이 시작 되었고 2020년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3. 영국 그리폰 2000TD급

2000 TD 시리즈는 1970년대이래 민수용과 군용으로 운용되어온 구형 SR.N 6 호버크래프트보다 조금 작아졌으며 SR. N6 대부분을 대체하여 도입된 공기부양정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중량은 SR.N6의 반도 안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버는 장애물 통과능력이 향상되었고 기존형들보다 적재량과 속도도 높아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4. 중국이 개조한 주브르급

2009년 7월 2일,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4척의 쥬브르급 공기부양정 도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계약비용은 미화 3억 1천 5백만 달러로 굉장히 큰 계약이였습니다. 최초의 2척은 우크라이나 Feodosiya 조선소 제작했고 나머지 두척은 우크라이나 기술지원으로 중국에서 제작 했습니다. 2013년 4월28일 첫 쥬브르급 공기부양정 중국에 인도했고 이후 중국 내에서 도색 변경 및 무장, 레이더 교체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현재 근접방어시스템 AK-630을 중국산 CIWS로 교체했습니다.

 

 

5. 북한 공방급

북한은 대규모의 상륙전을 준비하기 위해 공방급 공기부양정을 개발하였습니다. 확실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공방급은 150톤 규모의 공기부양정으로 한국의 솔개급과 동급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57mm 기관포와 30mm가 주력 무장으로 모든 공방급을 동원하면 한번에 4,000 명에서 6,000 명 규모의 병력을 상륙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육군은 공방급에 대항하기 위해 AH-64 공격헬기의 구매를 추진했었고, 결국 2013년 4월 17일 AH-64의 도입을 최종결정했습니다. 북한 무기의 특성상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으며 추측에 의존한 추정이 많습니다.

 

 

 

6. 대한민국 LSF-2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 LSF-2 솔개급은 독도함 탑재 공기부양정(LCAC)으로 미해군의 LCAC를 바탕으로 재설계하여 제작된 함정입니다. 1989년 공기 부양정 LSF-1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제작 단가는 대당 500억입니다.

탑재량이 많은 수륙양용의 장점으로 우리나라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전력으로 현재 독도급 독도함에 2척이 배치 되어있습니다. 배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참수리급 고속정이나 YUB(항만경비정) 승조원들에게 지급되는 커버올 형태의 고속정복이 이들 승조원들에게도 지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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