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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있어 시계란 멋의 상징이자 사실상 하나뿐인 악세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 무리하더라도 자신만의 멋을 표현하기 위해 값 나가는 시계를 사곤 합니다. 오늘은 남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재료부터 발상까지 특이하고 신선한 남자 시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

부가티는 흔히 슈퍼카의 끝판왕이라 불립니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슈퍼카의 역사를 갱신하고 있는 부가티에서 새로운 모델, 시론을 최근에 선보였죠. 슈퍼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어마어마한 차량입니다.

8리터 16기통 엔진으로 1500마력의 파워를 뿜어내고 제로백은 2.5초 이하, 최고 속도는 시속 420km라고 하는데 안전을 감안한 속도고 계기판에는 500km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500대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32억에 육박하죠.

 

바로 이 부가티 시론에서 영감을 얻은 손목시계가 나왔습니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라는 뭔가 대단해 보이는 이름을 지닌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선보인 부가티 390 타입입니다.  명품 기계식 시계답게 복잡하게 보이긴 하지만 부가티가 연상되는 모습은 아닌데요.

부가티 키론의 모터와 유사한 구조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사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에서 부가티 컨셉으로 손목시계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번 부가티 390 타입 전에 370 타입을 선보인 적도 있죠. 둥근 디자인이 390 타입보다 부가티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부가티 390 타입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70 타입의 경우 연간 150대 한정 생산에 가격은 20만 달러니 짐작은 됩니다.

 

 

 

2. 달 표면의 암석으로 만든 시계

나무나 돌 등 자연 소재로 손목시계를 제작해오던 아날로그 와치에서 이번에 달 표면의 암석으로 만든 손목시계를 선보였습니다. 1974년 구 소련에서 보낸 달 탐사선이 수집한 것으로 방사성 동위 원소 연대 측정 결과 약 45억년 전에 생성된 감람석현무암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역사를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습니다. 슈퍼리치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는 시계라고 합니다. 당연히 소량만 존재하고 세계에 단 25대뿐입니다. 4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스트랩은 이탈리아산 가죽을 사용했고, 스위스 기계식 무브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가격은 27,500달러입니다. 약 3100만원으로 무척 비싼 가격이지만 어떻게 보면 비싼 가격도 아니군요.

 

 

3. 스타워즈를 뛰어넘는 데본 웍스 시계

데본 웍스(Devon Works)라는 시계 브랜드에서 스타워즈 손목시계를 선보였습니다. 데본 웍스는 미국의 스포츠카 메이커인 데본 모터 웍스에서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만든 시계 브랜드입니다. 독특한 기계적인 매커니즘으로 알려진 시계인데요.

스타워즈 손목시계 역시 작동 방식이 독특합니다. 스타워즈 손목시계지만 다스베이더 시계라고 하는 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다스베이더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베젤 부분의 장식에서 다스베이더 헬멧, 타이파이터의 날개, 제국군 로고 등이 보이네요. 가죽 스트랩은 다스베이더의 장갑이라고 합니다. 스타워즈 손목시계는 500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8,500달러(약 3,430만원). 사면 타이파이터 모양의 커프 링크스도 준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마니아, 특히 다스베이더 마니아라면 꼭 갖고싶은 물건이겠군요.

 

 

4. 나무와 LED가 결합된 우드 시계

이번에 소개해드릴 시계는 도쿄플래시가 출시한 다이얼과 줄을 나무로 만들고, LED를 사용해 시간을 알려주는 손목시계 ‘키사이 RPM 우드’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기존 키사이 RPM 시리즈와 같습니다. 동그란 다이얼 안에 LED를 2줄 배치했습니다.

쪽 LED들이 시침을 대신하고, 바깥쪽 LED들이 분침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1번 충전으로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 횟수는 300회 정도가 한계이며, 수명이 다하면 당연히 교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쿄플래시는 RPM 우드 외에도 다양한 나무 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이트 비전 우드라던지, 카이도쿠 우드, 메이즈 우드 등이 있네요. 공통점은 모든 시계가 시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하나쯤 가져볼 만할 것 같습니다.

키사이 우드 RPM의 가격은 109달러(약 12만 원)입니다. 도쿄플래시의 제품들의 가격은 대부분 100~150달러(약 11만 원~17만 원) 사이에 포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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