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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는 아시다시피 수색전,

게릴라 활동, 첩보 활동, 비밀 작전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만든

조선의 은밀한 특수부대

체탐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는 드라마 속

사진도 함께 인용했습니다.)

 

 

세종 15년경부터 운용한 체탐자는

여진족의 동태를 미리 살피고

 그들을 추적하는 기관이었습니다.

 

그들은 특수부대인 만큼 보수,

가족에 대한 지원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여진족

 

체탐자는 여진족에 대비해

 배치한 특수부대입니다.

 

여진족은 4군 6진에서 조선군을

 몰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해 왔는데요,

 

아무리 철저하게 경계를 해도

어디까지나 방어하는 입장이다 보니,

언제나 선제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성이 함락된 적은 다행히 없었지만,

새도록 적과 전투를 벌이다

 아침에 지원부대가 도착하면

구원을 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몇 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여진족이 언제 공격을 시작할지

사전에 알아채는 것이

 유일한 대응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은 체탐자를 창설했습니다.

 

체탐자는 국경 너머의 적지로

들어가 며칠씩 은신하면서 적의 이동을 탐지하고

그 지역 정보원과 접촉하는 임무도 수행했습니다.

 

이들은 여진 지역에 침투해

 보통 3~5일 정도씩 활동하고 교대했습니다.

 

임무 수행방식 역시 요즘의

특수부대와 무척 비슷했습니다.

 

▲드라마 속 체탐자

 

낮에는 은신하고 야간에만 길이 아닌 곳으로

 이동하면서 정찰과 잠복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1437년, 2차 여진 정벌을 구상 중이던

조정으로부터 위험한 명령이 하나 떨어집니다.

 

 

4년 전에 있었던 1차 여진 정벌 당시

여진 지역의 지리와 주요 인물의 은신처,

공격거점 등을 파악하지 못해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2차 정벌을 준비하면서는

 타격목표를 정확히 하기 위해

적의 근거지를 찾아내는 일이 무척 중요해졌고,

 

조선군 사령부는 바로

이 업무에 체탐자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이번 명령은 지금까지의 탐지 임무와는

 수준이 다른 위험한 임무였습니다.

 

여진 지역의 아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돌아다녀야 했고,

 게다가 여진족도 이미 눈치를 채고

체탐자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 이산 출신의 김장이 지휘하는

 팀에 특히 힘든 임무가 하달됐는데요.

 

현재 중국 지린성 환인현에 있는

 우라 산성을 정찰하는 업무였습니다.

 

압록강에서 환인까지면

실거리로 300㎞ 이상이었고,

우라 산성은 여진족의 최고사령부

같은 곳으로 경계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현재의 우라산성

 

그해 6월, 김장 팀 5명은 우라 산성이

 보이는 곳까지 잠입해 지세와

리정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곧 여진족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하지만 격렬한 전투 끝에 적을 사살하고,

이들은 기적적으로 여진 지역을

 탈출해 기지로 귀환했습니다.

 

체탐자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조선군은 우라 산성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채탐자는 성종 때 해체했고

그 후부터 국경 백성들은

계속해서 여진족에 수탈당하게 됩니다.

 

북쪽 백성은 추수기가 되면

여진족 걱정을 먼저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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