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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말의 존재는 현재의 전차, 장갑차, 군용트럭을 합친 정도의 전략 물자로 취급되었기에 우수한 말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국가들은 전쟁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몽골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말 공급로를 끊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일도 종종 있었고, 말 수출 중단이 외교적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횡운골


중국 명 왕조의 경우 조선의 군사력 증강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진상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만큼 중요했던 말 중에서 주인을 보필한 조선 역사상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이성계의 8마리의 명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자황


이성계의 애마인 ‘횡운골’·‘유린청’·‘추풍오’·‘발전자’·‘용등자’·‘응상백’·‘사자황’·‘현표’는 여덟 마리의 준마라고 해서 팔준으로 불립니다. 이성계의 팔준마는 중국 주나라 목왕이 사랑하던 팔준마인 화류·녹이·적기·백의·유륜·거황·도려·산자와 비교 됩니다. 태조와 함께한 말들은 생산지를 3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함경도와 강화도 제주도의 남부·여진입니다.

팔준마 중 함경도 출신의 말은 유린청 발전자 용등자 현표로 그 중 절반인 4마리나 됩니다. 이것으로 볼 때 고려말 조선시대 초기만 해도 한반도에는 북방의 기마민족과 대적할 수 있는 말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함경도는 조선 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와 그의 선조가 살았던 곳으로, 왕업의 터전을 닦은 왕실의 고향이며 이성계는 자신의 말 중에서도 유린청을 가장 아꼈다고 합니다.

▲유린청


함흥산인 유린청은 이성계가 고려말 홍건적을 평정할 때 탔던 말로 화살 3대를 맞았으나 31년이나 살았다고 합니다. 수명이 다한 후에는 석조에 넣어서 땅에 묻어주었을 정도로 이성계가 사랑했던 애마입니다. 그림에서 유린청은 갈기를 휘날리며 서 있는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현표


검은 표범이라는 뜻의 현표는 함경도 함흥의 말로 토아동에서 왜적을 무찌를 때에 탔던 말이고 '용등자'역시 함경도 단천산으로 해주에서 적을 평정할때 탔습니다.

발전자도 함경도 안변에서 얻은 말입니다. 팔준도첩 속의 말들은 고려 말 뛰어난 무용으로 북방 이민족과 왜구를 몰아내어 백성을 도탄에서 건진 이성계의 공적을 상징합니다.

◇유린청을 칭송하기 위해 지어진 시

游麟靑體峯生(유린청이여, 등에 봉이 솟았으니)

地之類銅之英(땅에 속하는 종류요 동의 영이로세)

振振之仁瑞聖明(진진한 인이요 성명의 상서라)

齒歷延長藝老成(해가 오랠수록 기술은 익숙하네)

四?艱頑邦以寧(완악함을 네 번 넘어뜨려 나라가 편안하니)

三十一祀耀厥靈(삼십일사에 그 영이 빛났구려)

死有石槽留雄名(죽어서도 석조에 웅장한 이름 남겼느니)

游麟靑德焉稱(유린청이여, 덕을 어떻게 칭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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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뚱이 2017.02.13 00:46 신고

    컥! 그래서 말이 어떻게 됐다는 말!인데요? 말이 말이요?네? 말요.

  2. 그네 2017.02.13 22:08 신고

    말은 삼성이 사준 유라말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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