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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격기는 폭격기의 일종으로 어뢰로 적국 선박을 공격하는 것이 주요 임무인 군용항공기입니다.공군이 운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해군의 직속 항공대가 있는 경우에는 해군 항공대에서 주로 운용했습니다.

꼭 어뢰만 사용한 것은 아니었고, 대형철갑탄을 탑재하여 적국의 군함이나 주요 시설물에 수평폭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통해 어뢰를 발사하는 것보다 좋은 대함공격 수단이 마땅치 않았던 때, 하늘에서 어뢰를 투하하면 의외로 쓸모있겠다란 아이디어가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어뢰를 장착하여 공격할 수 있는 항공기가 개발된 것이바로 이 뇌격기입니다.

 

 

뇌격기가 두려운 이유 2가지

1. 빠른 공격

어뢰란 물건은 강력한 위력을 가지지만, 반대급부로 속도가 수상함보다 약간 빠른 정도에 불과하며, 항속거리도 짧은 편입니다. 그러나, 뇌격기는 항공기의 속도로 어뢰를 탑재하고 목표로 날아가기 때문에 일단 목표가 뇌격기의 항속거리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빨리 출격해서 목표를 따라잡은 후에 어뢰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미드웨이 해전당시 일본 해군 뇌격기의

 어뢰 2발 공격을 당한 미 해군 항모

 CV-5 요크 타운 - 1942년 6월 4일


2. 강력한 타격

21세기인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 수상함들, 특히 순양함급 이하의 군함은 어뢰 한 방에 박살 날 정도로 어뢰에 취약하며, 전함같은 중장갑을 갖춘 함선도 어뢰가 명중하는 흘수선이나 그 밑의 방어는 위의 방어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대미지를 잘 입습니다. 또한 공격방식의 특성상 선체 측면에 물구멍을 뚫어놓거나, 선체 하부의 용골을 손상시키고 심하면 부숴버리기 때문에 일단 명중만 하면 함선은 제 기능을 못하는 고철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활약한 뇌격기

★ TBF(M) 어벤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국의 단발 복좌 뇌격기로써 어벤저라고도 합니다.TBM의 경우는 GM에서 생산된 사양을 뜻하며 우수한 전투기를 많이 개발한 그루먼 최초의 함상공격기입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많은 일본 군함을 격침하였고 비행성능은 평범했지만 조종과 정비가 쉽고 방어력과 화력이 적절하게 조화되는 등 실용성이 뛰어났습니다. 미 해군 외에 영국도 많은 수를 운용하였습니다.

★ B5N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해군이 사용한 뇌격기. 둥글넓적한 날개와 긴 캐노피가 특징입니다. 진주만 공격 때부터 99식 함상폭격기, 제로센와 함께 태평양을 주름잡았고, 대비되는 위치의 TBD 데버스테이터보다 우월한 스펙과 더 훌륭한 성능의 어뢰, 그리고 베테랑 파일럿의 삼박자로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했고 산호해 해전, 미드웨이 해전 등 주요 해전에서도 미 군함들을 가라앉히는 활약을 했습니다. 또한 당시엔 제로센도 못하던 날개접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발이나 제로처럼 무장의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 BTD 디스트로이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더글라스에서 개발한 급강하폭격기 겸 뇌격기. 아직 태평양 전쟁이 터지기 이전인 1941년 6월 20일, 미 해군은 더글라스에게 기존의 SBD 돈틀리스 급폭기와 SB2C 헬다이버 급폭기를 한꺼번에 대체할 신형 함상공격기를 주문하게 됩니다. 이에 더글라스의 항공설계 기술자였던 에드워드 하이네만은 역갈매기형 주익의 2인승 단발 기체를 선보이는데 이는 XSB2D-1이라 명명됩니다.

XSB2D-1은 혁신적인 기체였는데 당시 보편적인 랜딩 기어 구조였던 테일드래거 방식탈피하여 트라이사이클 방식을 채택해서 착함 F4U 콜세어와 다르게 편했으며. 후방사수는 원격조작 되는상,하부 기관총좌를 선택하여 사격할수 있었습니다. 최대 4천 2백 파운드(1,900kg)의 폭장이 가능한데 이는 SB2C 헬다이버의 두배에 달하는 페이로드였습니다. 이후 개발되는 더글라스 A-1 스카이레이더의 초석이 되는 뇌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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