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검사, 변호사, 의사 등

소위 말하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선망의 눈빛이나

특별한 대우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돈이 곧 권력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다 보니 돈도 많이 받고,

덤으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직업이

 '좋은 직업'으로 인식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직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실례로 외국에서는 유망한 직업이

 한국에서는 사회적인 대우조차 받지 못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한국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직종이

 외국에서는 기피하는 직업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102개 직업군

출처 윌스트리트 저널

 

 

 

 

 

 

1. 학자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대체로

스트레스가 적고, 근무시간이 짧으며,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직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단기간에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직업보다는 장기간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수학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도 통계학자, 생물학자, 역사학자, 사

회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물리학자, 기상학자 등이

학자가 들어가는 직업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구글의 수학자 자크 해리스

 

 


특히 미국인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수학자가

 매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이유는

기술이 발달하고 복잡해지기 시작하면서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분석하고 가공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 17억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제임스 시몬스

 

 

일례로 미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제임스 시몬스는 바로 수학자이며, 구글에서 고용한 수학자들은

 검색어와 광고클릭률을 통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데, 이는 미국 통계청을 능가하는 실력이라고 합니다.

 

 

 

 

 

 

 

 

 

 

1-1 한국에서의 학자
 


반면, 한국은 흔히 학문으로 업을 삼으려는

 자녀에게 '밥 굶는다'고 하며, 완강하게 반대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학문을 수단으로 사용해야지,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단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장래성, 자아만족, 성취감 보다는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학자라는 직업은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에게

 기피직업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학자를 꿈꾸는 청년들마저도

 학문 자체보다는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업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2. 의사

 

 

한국인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의사는

 단연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망한 직종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세계에서 한국 의사들

의 직업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60으로 최하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의사라는 직업을 성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또

 부자가 되려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긴장과 수면부족,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존엄한 생명을 다룸으로써

 명예와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거액의 연봉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의사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직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2 미국에서의 이사
 


반면, 미국 역시 건강과 관련된 산업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한 가지 놀라운 점은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80위권 안에 '의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86위에 겨우 치과의사가 겨우 한 자리를 차지한 정도입니다.

 

 

 

 

 

대신에 의학비서, 의학공학자, 의학연구소 기술자 등이

20위권 내에 자리잡고 있고 또한 물리치료사, 발성치료사 등

치료사 직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인들은 돈을 많이 벌고 스트레스가

 많은 의사 보다는 돈은 적어도

전망이 밝은 의료 관련 직업에

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영광 교육 지원청)

 

 

3. 교사

 

 

가장 주목할 점은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직업

 100위권 순위 어디에도 교사라는

 직업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임용고시를 보는 100명 중에 4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교사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국에 비하면 놀랍기까지 합니다.

 

 

임용고시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지만

한국인들이 여전히 교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2016 중등 임용고사 최종경쟁률

사진출처 - 서울교육청

 

 

끊임없이 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다른 직업에 비해

일단 교사가 되기만 하면 정년퇴직까지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경쟁이나 실적 없이도 연봉이 오르며,

유급 방학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최고의 직종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유교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스승에 대한

예를 중시하는 한국의 정서가 남아있는 한

 교사라는 직업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3-2 미국에서의 교사

 

 

미국의 메트라이프재단이 발표한 '미국교사 서베이'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2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난으로 학교 예산이 깎이면서 해고

사례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직업 안정성이 떨어진데다,

 학생들의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지나친 성과주의로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한국처럼 무조건적으로 스승에 대한

 존경이 요구되는 사회가 아닌데다,

 5세 유치원생도 교사 평가권을 가지는

미국 사회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의 직업 인식 차이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글 - 우리나라의 특이한 직업 톱6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타검색 2016.10.13 08:36 신고

    2-2 미국에서의 이사

티스토리 툴바